[뉴스컬처 노규민 기자] 영화 '좀비딸'을 위해 국내 최강 제작진이 뭉쳤다.
조정석, 이정은, 조여정, 윤경호, 최유리 등 믿고 보는 배우들의 조합으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 '좀비딸'에 믿고 보는 제작진이 가세해 기대를 더한다. '좀비딸'은 이 세상 마지막 남은 좀비가 된 딸을 지키기 위해 극비 훈련에 돌입한 딸바보 아빠의 코믹 드라마.
먼저 영화 '부산행' '반도' 시리즈, '킹덤' '뉴토피아', 예능 '좀비버스' 등 다양한 포맷을 넘나들며 K-좀비 세계관을 구축해온 전영 안무감독은 각 캐릭터의 희로애락과 직업적 특성을 반영한 좀비 무브먼트로 극의 리얼함과 긴박감을 한층 끌어올렸다. 또한 극 중 케이팝 명곡 'No.1' '내가 제일 잘 나가' 등 보는 것만으로도 흥을 끌어올리는 댄스 장면 트레이닝도 맡아 극의 활력과 에너지를 배가시켰다.
'수상한 그녀' '남한산성' '창궐' '엑시트' '인질' '오징어 게임' 시리즈를 작업한 채경선 미술감독은 동화책을 한 장 한 장 넘기는 듯한 따뜻하고 정감 어린 미장센으로 '할머니집 그 자체' 같은 '밤순'의 집 세트를 완성, 영화에 온기를 불어넣었다.
여기에 '광해, 왕이 된 남자' '한산: 용의 출현' '올빼미' '영웅' '노량: 죽음의 바다' '지금 우리 학교는' 등에 참여한 조태희 분장감독은 '디테일 끝판왕'다운 섬세한 터치로 캐릭터들을 현실로 소환해 생동감을 더했다. 마지막으로 '광해, 왕이 된 남자' '늑대소년' '수상한 그녀' '극한직업' '공조2: 인터내셔날' '오징어 게임' 시리즈의 남나영 편집감독이 감각적인 편집으로 몰입감을 증폭시켰고, '명량' '검은 사제들' '1987' '극한직업' '범죄도시2' '한산: 용의 출현' '파묘'의 김태성 음악감독이 서사의 밀도와 감정의 울림을 선사하는 음악으로 극의 완성도를 한층 높였다.
베테랑 제작진의 의기투합으로 완성된 '좀비딸'은 오는 7월 30일 전국 극장에서 만날 수 있다.
뉴스컬처 노규민 presskm@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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