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급 예고 게임스컴, 韓 게임사도 도전장…“전략적 전시 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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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대급 예고 게임스컴, 韓 게임사도 도전장…“전략적 전시 필요”

투데이신문 2025-07-25 08:37:0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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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 ‘게임스컴 2025’ 부스 이미지 [사진=크래프톤]
크래프톤 ‘게임스컴 2025’ 부스 이미지 [사진=크래프톤]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세계 최대 규모의 게임 전시회 ‘게임스컴 2025’가 오는 8월 20일부터 24일까지 독일 쾰른에서 열린다. 특히 닌텐도의 전시 복귀 소식과 함께 유비소프트, 캡콤, 포켓몬 등 주요 글로벌 게임사들이 올해 대거 참가를 예고하며 전 세계 게이머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이에 국내 게임업계도 분주한 행보를 보이며 글로벌 무대에서의 활약을 예고하고 있다.

25일 업계에 따르면 ‘게임스컴 2025’에 국내 게임사 중 크래프톤이 가장 먼저 참가를 확정했다. 이어 펄어비스, 카카오게임즈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 넷마블, 위메이드맥스 등 국내 주요 게임사들 역시 참가를 결정했다.

게임스컴은 전 세계 1000개 이상의 게임사가 참가하고, 약 40만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세계 최대 게임쇼다. 전시 면적만 약 23만㎡에 달하며 콘솔, 모바일, PC, VR 등 전 플랫폼을 아우르는 게임들이 소개된다.

특히 전시 전야에는 ‘게임스컴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가 생중계되며 지난해에는 4000만명 이상의 시청자가 온라인으로 관람했다.

국내 게임사 중에서는 크래프톤이 가장 먼저 참가를 확정했다. 크래프톤은 ▲inZOI(인조이) ▲PUBG: 블라인드스팟 ▲PUBG: 배틀그라운드 등 자사 핵심 IP 3종을 출품하며 현장 부스를 통해 시연과 체험형 콘텐츠를 선보인다. 특히 ‘인조이’는 신규 맵 ‘차하야’와 맥(Mac) 버전 시연이 준비됐으며 현장 콘셉트 역시 동남아 휴양지를 모티브로 꾸며 관람객의 체험 몰입도를 높일 예정이다.

이외에도 크래프톤은 관람객과의 소통 강화를 위해 23일 ‘인조이 밋업’, ‘펍지 핫드랍 쾰른 2025’ 등의 참여형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크래프톤 관계자는 “개발진과의 소통 이벤트 등 다양한 방식으로 이용자와 직접 교감할 수 있는 시간을 마련하고자 했다”며 “글로벌 팬층 확대에 긍정적인 계기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카카오게임즈 ‘갓 세이브 버밍엄’ 메인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 ‘갓 세이브 버밍엄’ 메인 이미지 [사진=카카오게임즈]

카카오게임즈는 자회사 오션드라이브 스튜디오의 생존 시뮬레이터 ‘갓 세이브 버밍엄(God Save Birmingham)’을 출품한다. 언리얼 엔진 5로 제작된 이 게임은 지난해 게임스컴에서 처음 공개된 이후 글로벌 게이머와의 직접 피드백을 수렴해 개발을 이어왔으며, 이번 현장 전시를 통해 완성도를 한층 끌어올린다는 계획이다.

‘갓 세이브 버밍엄’은 스팀을 통해 얼리 액세스로 먼저 출시되고, 이후 플레이스테이션과 Xbox 등 콘솔 플랫폼에도 정식 출시될 예정이다.

카카오게임즈 관계자는 “창의적인 세계관과 개발력을 바탕으로 세계 시장에서 경쟁력 있는 신작을 선보일 예정”이라며 “게임스컴 현장에서의 피드백을 적극 반영해 더욱 완성도 높은 게임을 제작할 것”이라고 언급했다.

넷마블은 오프닝 나이트 라이브(ONL) 행사에 참가해 자사 대표작인 오픈월드 액션 RPG ‘일곱 개의 대죄: 오리진’의 시네마틱 영상과 세계관을 공개한다.

넷마블에프앤씨 구도형 PD는 “플레이어가 브리타니아 대륙을 자유롭게 탐험하며 원작과는 다른 차원의 스토리와 전투 스타일을 경험할 수 있도록 기획했다”며 “멀티버스 내러티브를 통해 익숙하면서도 새롭고 깊이 있는 스토리를 전달할 것”이라고 말했다.

펄어비스는 하반기 정식 출시를 앞둔 오픈월드 액션 어드벤처 ‘붉은사막’의 최신 데모 버전을 엔터테인먼트 에어리어에서 시연할 예정이다. 자체 엔진 블랙스페이스를 기반으로 한 이 게임은 지난해 게임스컴 어워드에서 ‘베스트 비주얼’과 ‘모스트 에픽’ 후보에 오르며 기술력과 연출력을 입증받았다.

이처럼 글로벌 무대에서 한국 게임사들의 활약이 예고되면서 전문가들은 단순 참가를 넘어 콘텐츠 경쟁력과 팬과의 직접 소통 역량을 주요 차별화 요소로 부각할 필요가 있다고 제언한다.

한 게임콘텐츠학과 교수는 “게임스컴과 같은 큰 무대에서는 단순 홍보를 넘어선 전략적 전시가 필요하다”며 “IP를 활용한 체험 콘텐츠와 실시간 피드백 수용 능력이 관건”이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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