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잉글랜드 대표팀이자 아스널의 미드필더 데클란 라이스가 논란 속에서 새롭게 합류한 동료 노니 마두에케에 대한 신뢰를 강하게 드러냈다.
라이스는 최근 싱가포르에서 열린 AC 밀란과의 프리시즌 경기 이후 가진 인터뷰에서, 마두에케 영입을 둘러싼 온라인 팬 반응에 대해 “솔직히 말해 마음에 들지 않았다”고 밝혔다고 영국 공영방송 BBC가 24일(현지시각) 보도했다.
아스널은 지난주 첼시에서 윙어 노니 마두에케(23)를 약 4,850만 파운드에 영입했다. 하지만 이 이적은 일부 팬들의 거센 반발을 불러일으켰고, ‘#NoToMadueke(마두에케 영입 반대)’라는 해시태그가 소셜미디어를 중심으로 확산됐다. 실제로 온라인 청원에는 5천 명이 넘는 팬들이 서명하는 등 적잖은 논란이 이어졌다.
이에 대해 라이스는 “그가 얼마나 열정적이고 배고픈 선수인지 안다”며 “우리가 원하는 건 아스널에서 뛰고 싶어하는 선수들이다. 마두에케는 그중 하나다. 그는 많은 이들을 놀라게 할 것이고, 우리는 그를 맞이할 준비가 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아스널에서 증명할 것이다”
라이스는 이미 마두에케와 직접 대화를 나눴다며, “그는 자신이 가진 것을 보여주고 증명하고 싶어 한다. 공격적인 마인드를 가진 그는 수비수를 제칠 수 있는 ‘놀라운 특성’을 지닌 선수”라고 극찬했다. 이어 “지난 시즌 우리는 윙어 포지션에서 깊이가 부족했다. 이제 다양한 대회에서 로테이션이 가능해졌다는 건 우리에게 큰 힘”이라고 덧붙였다.
실제 마두에케는 지난 두 시즌간 첼시에서 92경기에 출전해 20골을 기록하며 꾸준한 활약을 이어온 바 있다. 아스널은 그를 부카요 사카의 백업이자 가브리엘 마르티넬리와 좌우 측면 경쟁을 이끌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다.
“팬들의 마음도 이해하지만…”
이번 이적 발표 당시 아스널은 마두에케가 라이스로부터 받은 환영 편지를 읽는 장면을 공식 영상으로 공개했다. 라이스는 “클럽의 아이디어였는데, 그가 아스널에 더 따뜻하게 녹아들 수 있도록 돕고 싶었다. 마두에케도 정말 감사하다고 메시지를 보냈다”고 전했다.
논란을 두고 라이스는 “팬들의 반응도 존중한다”면서도 “우리는 내부적으로 이미 어떤 선수를 영입하는지 잘 알고 있었다. 스태프와 선수들 모두가 그를 환영하고 있으며, 이번 시즌 정말 흥미로운 전개가 될 것”이라며 긍정적인 시각을 전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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