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8기 의정부시, 최악 가계부 넘겨받았지만 '알뜰살림' 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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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8기 의정부시, 최악 가계부 넘겨받았지만 '알뜰살림' 성과

이데일리 2025-07-25 08:00:2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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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정부=이데일리 정재훈 기자] 2022년 최악의 가계부를 넘겨받은 민선 8기 의정부시가 ‘알뜰살림’으로 민생예산을 지켜내는 재정운용 성과를 거둬내고 있다.

25일 경기 의정부시에 따르면 2024년 일반회계 결산 기준 순세계잉여금(한해 예산 중 다 쓰지 않고 남은 돈)은 487억원으로 전체 일반회계 대비 3.3% 수준이다.

이는 전국 평균인 5.04% 보다 낮은 수치로 예산을 불용 없이 적기에 집행했다는 것을 의미한다.

김동근 시장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민생을 최우선에 두고 꼭 필요한 분야에 예산을 집중했다”며 “시민 삶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는 사업을 중심으로 재정을 더욱 세심하고 책임감 있게 운용하겠다”고 말했다.

김동근 시장.(사진=의정부시)


시는 순세계잉여금 재원을 2025년 본예산(300억원)과 1회 추경(68억원)에 선제 반영해 지역화폐 인센티브, 복지사업 등에 우선 투입했다.

남은 119억원도 2회 추경에 편성해 국·도비 보조사업 매칭이나 지방채 상환 등에 활용할 계획이다.

아울러 지방재정법에 따라 용도가 정해진 재원인 특별회계에서 발생한 잉여금 806억원은 일반예산으로 전환해 사용할 수 없는 만큼 △민락2 하수처리시설 증설 △공영주차장 건설 △자원회수시설 현대화 등 시민 삶에 밀접한 도시기반시설 확충에 쓰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시는 꼭 필요한 사업을 추진을 위한 지방채 발행도 감수하고 있다.

시는 대규모 기반사업의 연속성과 필수 사업 추진을 위해 2024~2025년 총 464억원의 지방채를 발행했다.

이 중 343억원은 정부 및 공공자금을 통해 조달했고 상대적으로 이율이 높은 시중은행 차입은 121억원에 불과하다.

시는 이자 부담을 줄이기 위해 금리가 가장 낮은 관내 금융기관과 약정을 맺었고 추후 더 낮은 금리의 정부 자금으로 전환할 수 있도록 중도상환수수료 면제 조건도 포함시켰다.

이같은 노력의 결과 의정부시의 채무비율은 3.41%로 전국 평균(7.57%)의 절반 수준이다.

시는 재정 건전성을 유지하면서 필요한 사업에 책임 있게 재정을 운용한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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