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오늘 소개해드릴 웹툰의 주인공은
흔해 빠진 외모와 자작가의 사생아라는
별 볼일 없는 배경을 가졌지만
비상한 머리덕에 시녀의 신분으로 권세를 손에 쥡니다.
하지만 영원불멸할 줄 알았던 제국은
적의 침공을 받게 되고,
그녀는 적병의 칼에 죽음을 맞이하고 말죠.
욕심 때문에 남을 해치며 살아온
후회로 가득한 인생이기에
마지막 순간, 죽음이 달가웠지만......
어쩐 일인지 그녀는
갓 시녀로 입궁했던 그때로 다시 돌아오게 됩니다.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
제국의 시녀>입니다.
리뷰 시작하겠습니다.
주인공 레오나.
그녀는 하멜제국 황실의 종신시녀입니다.
하멜은 대륙 유일의 강대한 제국이자
지지 않는 태양이라 불리는 대륙의 패권자로
이 나라 황실에는 수호자의 힘이 흐르는데요.
수호자의 힘을 가진 황제가 있는 한
그 누구도 이 나라를 꺾을 수 없으리라 했지만
태양은 너무나도 밝게 타올랐고,
결국 태양은 제국의 모든 것을 태워버렸습니다.
그리고 레오나는 그것을 부추긴 죄인이었는데요.
시녀가 되기 전 그녀의 삶은
사생아라는 이유로 펠버스의 성을 쓰려고 한다는 게
마음에 들지 않던 자작부인에게 맞는 일이 허다했고,
자식이 맞아도 눈 하나 깜짝하지 않는
아버지의 외면 속에 살았는데요.
오세 펠버스는 돈을 다루는 데 타고나
자작 계급임에도 백작 못지않은
재산을 모은 사람이었습니다.
"돈은 세상의 최고 가치다."
"나는 가치 없는 것엔 관심 없다. 그게 자식이라 해도."
아버지가 레오나에게 한 말입니다.
그들에게 레오나는 골칫덩이일 뿐 가족이 아니었습니다.
혈육인 아버지조차 그녀를 아무 가치도 없는
재산목록 중 하나로 취급했으니까요.
아름답지 않은 외모에 거리에서 흔히 볼 수 있는
갈색머리, 흔하디 흔한 파란 눈,
특별히 못나지도 예쁘지도 않은 평범한 얼굴
투자 가치가 없는 어중간한 가문의 사생아.
레오나는 생각했습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언젠가 헐값에 팔리겠지.'
그녀는 자신의 처지를 너무나 잘 알고 있었는데요.
그래서 그녀는 오빠의 수업을 엿들으며 학식을 쌓았고,
밤에는 몰래 자택을 빠져나가 허드렛일을 하며
푼돈을 벌었습니다.
그래도 역시나 아버지의 관심을 끌기에는
돈이 부족했습니다.
푼돈을 보던 레오나는
아버지가 투자할 만하다고 여기지 않을 거라 확신했고
그녀는 오빠들이 어릴 때 썼던
귀족 장난감들을 팔자고 생각하는데요.
덧붙여 자작부인이 버린 옷들을 재단해 팔면
돈이 꽤 될 것이라 생각합니다.
그렇게 목돈이 쌓이면 식료품 중개상에 투자해
돈을 불려 돈을 많이 모을 수 있을 거라 판단한 레오나.
그렇게 레오나는 중개 계약서와 대금을
아버지께 내보입니다.
펠버스 영지는 땅이 척박해 농작물 재배가 어려웠기에
영지를 위한 좋은 기회가 될 것 같아 투자했다고 말하며
칭찬받기를 기대하고 있던 레오나.
'분명 아버지도 날 봐주실 거야.'
이렇게 생각하며 기대하던 레오나 앞에서
아버지는 한 숨을 푹 쉬며 계약서를 찢어버립니다.
더 높은 작위를 꿈꿨지만 돈 버는 재주밖에 없어
평생 자작 작위에 머물렀던 아버지에게 레오나의 능력은
아무 가치가 없었습니다.
"네 혼사를 알아보았으니 허튼짓 하지 말고
혼인이나 준비하도록."
"상대는 전에 알려줬던 상인이다."
아버지가 알려줬던 상인은 레오나 또래 자식이
여덟이나 있는 사람이었죠.
그 와중에 흔들림 없이 귀찮은 표정을 하고 있는
아버지를 발견한 레오나는 그제야 깨달아버립니다.
'이 사람은 그저 날 치워버리고 싶은 거구나.'
레오나는 자신이 이익이 되는 여식이 아닌 탓에
그런 거라 생각해 왔습니다.
하지만 자신이 사생아인 게, 여자인 게,
예쁘지도 않다는 이유로 이용당하기만 하는 게,
그게 정말로 자신의 탓인지 다시 생각합니다.
그리고 아버지를 바라보며
그건 당신이 피도 눈물도 없는 냉혈한인 탓이라고
생각하죠.
생각을 마친 레오나는 아버지에게 말합니다.
"거래를 하죠. 돈을 드리겠습니다."
"이 계약금의 50배를 드릴게요."
"시녀가 되겠습니다. 저를 황궁으로 보내주세요."
하멜 황실은 시종, 시녀를 귀족 출신으로만 채용하고
종신시녀 서약을 하면 결혼도 할 수 없는 데다
가문의 성도 소멸됩니다.
그렇다면 지참금을 마련할 필요도 없고
거액을 받을 수도 있으니
돈도 얻고 눈엣가시도 치우니 일석이조일 테죠.
놀란 눈을 하고 있는 아버지가 어떤 생각을 하는지
눈에 선한 레오나입니다.
그리고 다짐합니다.
'더 이상 무엇에도 휘둘리지 않겠다.'
'권력을 가지리라.'
'그 누구도 나를 짓밟을 수 없도록.'
그렇게 다짐한 레오나는 황궁으로 들어갑니다.
그녀가 들어간 이 시기 황궁은 무척 혼란했는데요.
황태자였던 1 황자가 폐렴으로 급사하자
변방에서 요양하고 있던 2 황자가 귀환해
황태자 자리에 오릅니다.
이듬해 황태자는 재상의 딸과 혼약을 맺었는데
이때, 황궁에 거센 폭풍을 몰고 온 인물이 들어옵니다.
비오타 헬시언.
황제의 총애를 입은 찬란한 아름다움의 소유자이자
미모와 젊음으로 단숨에 황비의 자리에 올라버린
야망 있는 후궁이었습니다.
레오나는 그녀를 보며 생각합니다.
'저 사람이야! 저 사람은 절대 저 자리에
만족하지 않을 거야!'
그녀 옆에 있으면 자신도
권력을 가질 수 있을 거라 생각한 레오나.
레오나는 황제의 옥좌를 모란꽃으로 장식해 놓습니다.
이는 모란궁의 궁주인을 따르겠다는 신호였는데요.
이를 알아챈 비오타는 이 꽃을 장식한 사람을 찾습니다.
그때 레오나는 자신이 했다고 말하며
"모란꽃이 후원의 그 어떤 꽃들보다 아름답게 피어"
"호화로운 옥좌옆에서
더욱 찬란히 빛나리라 생각했습니다."
라고 덧붙이는데요.
레오나가 마음에 들었던 비오타는 황제에게 부탁합니다.
레오나를 자신에게 달라고 말입니다.
그렇게 레오나는 모란궁에 들어가
황비의 오른팔을 자처합니다.
이후 레오나는 온갖 중상모략과 비열한 술수로
황비의 적대세력을 몰아냈고, 내정을 장악하여
일개 후궁이었던 비오타를
내궁의 실권자로 만들어버립니다.
그때 비오타가 레오나에게 한 가지 부탁을 합니다.
"황태자비 뱃속의 아이를 없애거라."
레오나는 비오타의 명령을 듣고
황태자비 뱃속의 아이를 어떻게 했을까요?
후회로 가득했던 삶을 지나고 새로 태어난 레오나는
어떤 모습으로 새 인생을 살아 낼까요?
다음 이야기가 궁금하시다면
카카오페이지에서 연재 중인 작품 <
제국의 시녀>을
만나보세요!
감사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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