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알렉산더 이삭이 뉴캐슬 유나이티드를 떠나고 싶다는 의사를 전달했다.
유럽 이적시장에 능통한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는 24일(한국시간) “이삭이 이번 여름 이적시장 이적을 원한다는 의사를 뉴캐슬에 알렸다. 클럽은 이삭의 계획을 알았고 이제 어떻게 움직일지 결정할 것이다. 뉴캐슬은 이적시장에서 새로운 공격수 영입을 위한 탐색을 재개했다”라고 전했다.
이어서 “리버풀은 위고 에키티케를 영입했지만 이삭을 여전히 주시하고 있다. 뉴캐슬이 이삭 매각을 확정하고 리버풀도 루이스 디아스만 매각한다면 입찰할 수 있다”라고 덧붙였다.
이삭은 이번 여름 이적시장 리버풀의 관심을 받고 있다. 리버풀은 최전방 공격수가 필요했다. 다르윈 누녜스가 팀을 떠날 가능성이 높아졌고 페데리코 키에사도 지난 시즌 부진했다. 여기에 디오구 조타까지 안타까운 사고로 세상을 떠났다. 리버풀은 플로리안 비르츠, 모하메드 살라 등으로 이어지는 초호화 공격진에 방점을 찍기 위해 이삭을 노렸다.
뉴캐슬은 이삭을 매각할 생각이 없었다. 이삭은 지난 시즌 리그 23골을 넣은 탑급 공격수다. 뉴캐슬 전력의 상당 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만큼 매각시 큰 공백이 예상됐다.
그러자 리버풀은 다른 타깃으로 눈을 돌렸다. 에키티케 영입을 완료했다. 190cm가 넘는 장신임에도 불구하고 유연한 움직임과 뛰어난 득점력을 자랑하는 선수다.
리버풀이 이로써 최전방 공격수 영입은 더는 이어가지 않을 것으로 보였으나 이삭이 이적 의사를 전달하면서 이적설이 재점화됐다.
관건은 디아스 매각이다. 리버풀 윙어 디아스는 최근 윙어가 필요한 바이에른 뮌헨과 연결되고 있다. 디아스도 뮌헨 이적 의사를 전달한 만큼 뮌헨이 적절한 제안만 보낸다면 매각이 이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독일 소식에 능한 토비 알트셔플 기자는 24일 "뮌헨은 디아스 이적료로 8,000만 유로(1,290억)를 지불할 의향이 없다. 내부적으로는 7,500만 유로(1,210억)의 한도가 있다. 원활한 거래를 위해 리버풀이 향후 디아스의 사우디아라비아 이적 시 셀온 조항을 논의하고 있다. 뮌헨은 향후 7~10일 내에 이적 협상이 타결될 것이라 낙관하고 있다"라고 전했다.
Copyright ⓒ 인터풋볼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본 콘텐츠는 뉴스픽 파트너스에서 공유된 콘텐츠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