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박윤서 기자 = 손흥민을 향한 미국메이저리그사커(MLS) 클럽의 관심은 사실이었다.
영국 '디 애슬레틱'은 24일(한국시간) "여러 소식통에 따르면 LA FC는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손흥민을 영입하기 위해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아직 큰 진전은 없으나 2025년 이후 영입하기 위해 노력 중이다"라고 전했다. '디 애슬레틱'은 프리미어리그 관련 공신력이 아주 높은 매체다.
그동안 손흥민이 MLS 클럽과 연결된 적이 있었다. 그리고 손흥민이 MLS 이적에도 관심이 있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다. 영국 ‘풋볼 런던’은 지난달 말 "토마스 프랭크 감독은 토트넘의 두 스타 손흥민과 크리스티안 로메로를 잃을 수도 있는 시점에 직면했다. 손흥민은 해리 케인의 상황과 비슷한 상황에 처해 있다. 계약 기간은 1년 남았고 손흥민은 마침내 우승했기에 그 어느 때보다 팀을 떠날 가능성이 더 크다. 손흥민은 MLS에서 뛰는 데에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영국 ‘팀토크’ 또한 이번 달 7일에도 “손흥민은 이번 여름 이적할 가능성이 낮으며 적어도 한 달 동안은 어디 가지 못한다. 8월 3일 토트넘이 뉴캐슬 유나이티드와 친선경기를 치르기 위해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그래도 손흥민은 여전히 미국행이 매력적이라 생각한다. 적절한 기회를 기다리고 싶어한다”라고 보도한 바 있다.
그후로 잠잠해지는 듯했는데 LA가 손흥민 영입 제안을 했다. ‘디 애슬레틱’ 보도에 이어 다른 공신력 높은 기자들과 언론의 추가 보도가 이루어졌다. 영국 '텔래그래프'는 24일 "토트넘 홋스퍼는 LA로부터 손흥민에 대한 제안을 받았다. 손흥민은 다음달 서울에서 열리는 뉴캐슬과 친선경기에 출전해야 하는 의무가 있다. 10년 동안 클럽에서 활약한 뒤 팀을 떠날 수도 있다"라고 전했다.
'Here We Go'로 알려져 있는 파브리시오 로마노 기자까지 손흥민 이적설을 다뤘다. "LA가 손흥민에게 이적 제안을 했다. LA가 영입 시도를 하지만 최종 결정권은 손흥민과 토트넘에 있고 아직 초기 단계다. 프랭크 감독도 손흥민과 대화하며 미래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손흥민의 LA 이적설에 힘을 실었다.
손흥민이 MLS 이적에 관심이 있는지는 미지수다. 다만 확실한 것은 8월 한국 투어 이후 거취가 결정될 것이라는 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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