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르테타가 오매불망 원해온 진짜 9번 요케레스를 기대하는 이유 (스카이스포츠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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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테타가 오매불망 원해온 진짜 9번 요케레스를 기대하는 이유 (스카이스포츠 분석)

풋볼리스트 2025-07-24 21:20:00 신고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CP). 게티이미지코리아
빅토르 요케레스(스포르팅CP).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한준 기자= 오랜 시간 동안 ‘최종 퍼즐’로 언급돼 온 스트라이커 포지션. 마침내 아스널이 움직였다. 스포르팅 CP에서 무려 리그 39골을 터뜨린 스웨덴 출신 골잡이 빅토르 요케레스가 런던으로 향한다. 이는 프리미어리그 전체를 통틀어 주목할 만한 이적이자, 아르테타 체제 아래 아스널의 공격 투자 패턴이 변화하고 있음을 상징한다.

아스널이 마침내 ‘정통 9번’을 품다

영국 방송 스카이스포츠의 분석 보도에 따르면, 아르테타 감독 부임 이후 아스널은 공격진 보강에 비교적 소극적이었다. 가브리엘 제주스(맨시티, 4,500만 파운드), 트로사르 정도가 실질적인 자원 확보다웠고, 하베르츠는 미드필더 출신으로 포지션 전환을 시도했던 케이스였다.

그런 맥락에서 요케레스 영입은 아스널이 공격진 강화에 본격적으로 투자하기 시작했다는 시그널이다. 단순한 득점력 이상의 의미를 지닌다.

피지컬 머신, 요케레스가 아스널에 없는 것

요케레스는 스타일 면에서도 아스널이 보유한 기존 자원들과 확연히 다르다. 하베르츠나 제주스와 달리, 그는 명백한 ‘정통 9번’이자, 공을 가지고 수비를 부수며 전진할 수 있는 강력한 러너다. 실제로 요케레스는 90분당 전진 거리에서 53m를 기록했는데, 이는 하베르츠(40m), 제주스(48m)를 상회하는 수치다.

코번트리 시절 그를 지도했던 아디 비비애쉬는 “그는 경기 내내 12~14번씩 스프린트를 반복할 수 있는 스트라이커였다”며 “몸으로 밀고 나가는 힘, 수비수를 등지고 버티는 플레이, 세트피스 수비 기여까지 모두 탁월한 선수로 성장했다”고 회고했다. 포르투갈 리그에서 39골 중 23골을 속공 상황에서 넣었다는 점은 아스널의 느린 역습 문제 해결책으로 주목된다.

공간이 없는 EPL에서도 통할까?

다만 모든 장점이 그대로 프리미어리그에서 발휘되리라는 보장은 없다. 특히 요케레스는 넓은 공간을 달릴 때 더욱 위력을 발휘하는 타입이다. 하지만 아스널은 대부분의 경기에서 상대의 로우블록을 상대해야 하며, 이는 그에게 낯선 상황일 수 있다.

실제로 챔피언십 시절 그의 활약을 기억하는 코치진은 “리그가 요케레스를 파악하고 수비 라인을 낮추자 그는 좁은 공간에서 플레이하기 위해 많은 훈련을 해야 했다”고 말했다.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미켈 아르테타 아스널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성격, 태도, 그리고 아르테타의 리더십

요케레스는 경기 외적으로도 ‘강한 캐릭터’를 가진 선수로 알려져 있다. 코번트리 시절에는 훈련 일정을 조정하려 하고, 개인 훈련 방식에 집착하는 경향도 있었으며, 이번 스포르팅에서의 이적도 프리시즌 불참이라는 강경한 방식으로 밀어붙였다.

이는 아르테타 감독이 팀 내 질서를 중시한다는 점에서 잠재적 리스크로 작용할 수 있다. 요케레스가 아스널 내에서 자기 성격을 어떻게 조율해 나갈지, 그리고 아르테타가 이를 어떻게 관리할지 역시 주목할 포인트다.

포르투갈 리그에서의 수치는 믿을 수 있을까?

그가 기록한 39골이 포르투갈 리그 기준이라는 점 역시 평가 절하의 근거로 자주 언급된다. Opta 기준 포르투갈 리그는 세계 8위 수준이며, 프리미어리그는 물론 잉글랜드 챔피언십보다도 낮은 수준으로 평가된다. 특히 27개의 비PK 골 중 절반 이상이 하위 4개 팀을 상대로 나왔다는 점은 다소 아쉽다.

이전에도 다윈 누녜스(벤피카→리버풀), 하메스(포르투→울버햄턴), 에바닐손(포르투→본머스)처럼 포르투갈 리그 출신 공격수들의 잉글랜드행 성공 여부는 엇갈려 왔다. 요케레스의 경우도 EPL에서 진짜 실력을 입증해야 할 필요가 있다.

영국 스카이스포츠 공격수 기록 비교 요케레스 vs 아스널
영국 스카이스포츠 공격수 기록 비교 요케레스 vs 아스널

 

기대와 부담 사이, 요케레스는 진정한 퍼즐 조각일까?

이번 여름, 아스널은 마르틴 수비멘디, 에베레치 에제 등 다양한 포지션 보강에 나서고 있다. 그러나 가장 큰 스포트라이트는 단연 요케레스에게 쏠려 있다. 수년 간 지적돼 온 ‘결정력 부족’ 문제를 해결할 수 있을지가 시즌 내내 평가의 핵심이 될 것이다.

아스널은 결국 승리를 위한 마지막 조각을 끼워 넣었다. 이제 요케레스가 그 퍼즐을 완성할 수 있는 인물인지, 그 답은 프리미어리그의 거친 무대에서 직접 증명해야 한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 영국 스카이스포츠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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