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의 거포 김재환이 호쾌한 대포를 터트리며 베어스 프랜차이즈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썼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김재환은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25 신한 쏠뱅크 KBO리그 한화 이글스와의 경기에 5번 지명타자로 선발 출전해 7회 홈런을 쳤다.
팀이 0-1로 뒤진 7회말 1사 1루에서 김재환은 한화의 구원 투수 박상원의 시속 149㎞ 직구를 통타해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2점 홈런을 폭발했다.
2008년부터 두산에서만 뛴 김재환은 통산 273홈런으로 역대 베어스 프랜차이즈 최다 홈런 타이기록을 세웠다. 통산 1602경기 6508타석에서 273홈런을 기록했던 김동주와 어깨를 나란히했다.
김재환은 1466경기 5848타석만에 통산 273번째 홈런을 쳤다.
아울러 시즌 10호 홈런을 작성하며 역대 17번째 10시즌 연속 두 자릿수 홈런도 기록했다. 왼손 타자로는 최형우(KIA 타이거즈), 양준혁, 이승엽, 장성호, 오재일(KT 위즈)에 이어 역대 6번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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