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렌터카, NH농협카드에 극적인 역전승,
조건휘 4, 7세트 따내며 ‘해결사 역할’
하림, 휴온스 4:0 완파 ‘2연승’
SK렌터카는 24일 경기도 고양킨텍스PBA스타디움에서 열린 ‘웰컴저축은행 PBA팀리그’ 1라운드 3일차 경기에서 NH농협카드에 세트스코어 0:3→4:3(7:11, 4:9, 2:15, 9:8, 11:2, 9:3, 11:9)역전승을 거뒀다.
1, 2세트(남자복식, 여자복식)를 모두 내준 SK렌터카는 주장 3세트(남자단식) 강동궁까지 조재호에게 2:15(7이닝)로 지며 세트스코어 0:3, 패배 위기에 몰렸다. 벼랑 끝에 몰린 SK렌터카를 구한 ‘해결사’는 조건휘였다.
4세트(혼합복식) 히다와 호흡을 맞춘 조건휘는 김현우-황민지를 접전 끝에 9:8(9이닝)로 꺾으며 한숨 돌렸다. 5세트 레펀스, 6세트 강지은이 각각 마민껌과 정수빈을 잡아내며 승부를 마지막 세트까지 끌고 갔다. 7세트에 다시 출격한 조건휘는 7:9로 뒤지던 7이닝 공격에서 끝내기 4점으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신생팀 하림은 휴온스를 4:0(11:7, 9:4, 15:10, 9:4)으로 완파했다. 1세트를 따낸 하림은 매서운 기세로 휴온스를 몰아부쳤다. 2세트에서 박정현-정보윤이 김세연-차유람을 9:4로 제압했고, 3세트마저 김준태가 끝내기 하이런12점으로 최성원을 15:10(7이닝) 제압했다. 마지막 4세트. 하림은 김준태-김상아 조합이 나서 모랄레스-김세연을 9:4(12이닝)로 물리치고 승리를 따냈다. 하림은 개막전 패배를 딛고 2연승을 달린 반면 휴온스는 3연패 늪에 빠졌다. [김기영 MK빌리어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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