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E시스템즈, 무인기 정밀유도무기 시험 성공···공중·지상 표적 100% 타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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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시스템즈, 무인기 정밀유도무기 시험 성공···공중·지상 표적 100% 타격

이뉴스투데이 2025-07-24 20:41:2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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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AE시스템즈 TRV-150. [사진=BAE시스템즈]
BAE시스템즈 TRV-150. [사진=BAE시스템즈]

[이뉴스투데이 노태하 기자] BAE시스템즈가 자사 멀티로터 무인항공기를 활용한 정밀유도무기 시험 발사에서 공중과 지상 목표물을 모두 정확히 타격하는 데 성공했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시험은 미국에서 진행됐으며, 무인기에서 정밀유도무기를 발사해 공대공 교전을 수행한 세계 첫 사례로 기록됐다.

시험에는 BAE시스템즈의 Malloy T-150 무인기를 개량한 TRV-150과 자사 APKWS(Advanced Precision Kill Weapon System) 레이저 유도 키트가 통합된 정밀유도탄이 사용됐다. TRV-150은 드론 자체로도 다중 임무 수행이 가능하며, APKWS는 기존 비유도 로켓을 정밀유도 무기로 전환할 수 있는 체계로 수년간 F-16, F-18, 아파치 헬기 등 다양한 플랫폼에서 검증돼 왔다.

이번 시험에서 TRV-150과 APKWS 조합은 기대 이상의 성능을 보였으며, 모든 목표물에 대해 100% 명중률을 기록했다. 저비용으로 전방 공격 및 방어 임무를 수행할 수 있는 새로운 무인 전투체계의 가능성을 입증한 것이다.

또한 이번 성공은 전통적 지상 목표뿐만 아니라 적의 드론과 같은 비정형 위협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전술 역량을 보여줬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TRV-150은 사람이 접근하기 어려운 먼 거리에서도 정밀한 화력을 지원할 수 있는 플랫폼으로 떠올랐다.

시험은 영국 BAE시스템즈의 첨단기술 연구조직인 팔콘웍스(FalconWorks), 미국 BAE시스템즈, SURVICE 엔지니어링 등 영미 방산 기술진이 공동으로 협력해 진행됐다. L3Harris 등 다수 기업도 프로젝트에 기여했다.

BAE시스템즈는 이번 결과를 바탕으로 무인 전투시스템의 실전 배치 가능성을 높이고, 향후 더 많은 자동화 기술을 적용해 전술적 완성도를 끌어올릴 계획이다.

BAE시스템즈 앤서니 그레고리 팔콘웍스 사업개발총괄은 “고객들의 전력에서 무인시스템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는 가운데, 무인항공기를 이용해 끊임없이 진화하는 현대의 전장에서 고객들이 우위를 유지하는 방법을 선보이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이번 시험을 통해 기존 수단들보다 훨씬 저렴한 비용으로 고객에게 새로운 전술적 선택지를 제공할 수 있는 역량이 크게 향상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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