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천당제약, '비만약 복제' 보도자료 논란에 상승폭 반납(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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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천당제약, '비만약 복제' 보도자료 논란에 상승폭 반납(종합)

모두서치 2025-07-24 20:16:3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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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뉴시스

 


삼천당제약이 장 초반 10%대 강세를 보이다 상승폭을 반납했다.

뉴시스 보도에 따르면, 2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이날 5.62%(1만2000원) 오른 22만5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이날 장중 한때 10% 넘게 뛰며 24만5000원을 터치하기도 했다. 이날 상승으로 52주 최고가도 경신했다.

노보 노디스크가 판매 중인 경구용 비만치료제의 복제약(제네릭) 개발을 위한 시험을 성공적으로 마쳤다는 보도가 전해지면서 급등했다가 보도자료 논란이 발생하자 오름세를 반납한 것으로 보인다.

이날 제약업계에 따르면 삼천당제약은 자사가 개발 중인 먹는 GLP-1 제네릭(복제약) 약물이 오리지널 약물(리벨서스)과 비교한 생물학적 동등성(BE) 시험에서 동등함을 입증했다고 전날 오전 보도자료를 배포했다. 이 자료에서 삼천당제약은 최고혈중농도 및 약물 노출량 수치가 오리지널 대비 100% 수준으로 일치했다고 주장했다.

삼천당제약은 해당 보도로 전날 상한가를 달성했다.

하지만 해당 보도자료에서 제네릭 시판에 필요한 또다른 중요 절차인 '특허 회피'에 대해 이미 완료하거나 성공한 것 같은 표현을 써 논란이 불거졌다.

신약은 그 진보성을 인정받았기에 특허 보호 기간을 적용받는다. 이 기간 복제약 출시는 불가능하다. 제네릭 혹은 개량신약이 특허 보호 기간 중에 출시하려면 이 신약의 특허 범위에 해당하지 않는다고 출시 국가의 특허 규제기관(특허심판원 등)에서 인정받아 특허 회피하거나, 오리지널의 특허를 무효화해야 한다. 법적 절차가 필요한 셈이다.

삼천당제약 측은 해당 논란에 대해 "아직 특허 규제기관으로부터 특허 회피를 승인받지 않았다"며 "향후 파트너사가 추진할 예정"이라고 답했다. 또 과장된 표현으로 상황을 오인하게 할 수 있다는 지적에 대해서는 답변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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