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소속 경기지역 시장·군수 13명은 24일 명예훼손 혐의로 더불어민주당 황정아 대변인을 고소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들은 전날 한 언론이 경기도 시장군수협의회 소속 13명이 폭우 피해가 발생했는데도 유럽 출장을 가려했다고 보도하자 곧바로 보도자료를 내 지난 3∼4월 계획됐고 수해 직후부터 의견을 모아 취소했다고 해명했다.
이후 황 대변인은 국회에서 브리핑을 통해 이들의 실명을 거론하며 "피서 관광'이라고 비난했다.
시장·군수 13명은 "내년 지방선거를 앞두고 황 대변인이 이미 출장이 계획된 과정과 취소에 이르게 된 경위를 인지할 수 있었는데도 허위 사실로 악의적인 정치공세를 퍼부었다"고 고소 이유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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