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연합뉴스) 최재훈 기자 = 경기 가평군 폭우 실종자 수색 현장에서 24일 미성년자로 보이는 시신 한구가 더 발견됐다.
경찰과 소방 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33분께 덕현리 덕현교 하단에서 수색 작업을 벌이던 강원특별자치도소방본부 특수대응단의 구조견이 토사에 묻힌 남성 시신 1구를 발견했다.
시신의 외형이나 추정 연령, 성별 등을 토대로 당국은 이 시신의 신원이 지난 20일 새벽 조종면 마일리 캠핑장에서 글램핑을 하던 중 산사태로 실종된 일가족의 둘째 아들 A군이 유력한 것으로 보고 있다.
다만, 미성년자로 보이는 시신의 지문이 미등록 상태라 경찰은 유전자 검사를 통해 정확한 신원을 확인하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에도 덕현리에서 실종자의 시신이 발견됐다. 이에 따라 당국은 이 일대 하천 안으로 수색대원들을 투입, 횡대로 지나가며 수색하는 작업을 진행했다.
당국은 이날 오전 6시 30분부터 경찰 152명, 소방 202명, 군 230명, 의용소방대 76명 등을 포함해 총 660명의 인력과 드론, 구조견, 보트, 헬기 등 120대의 장비가 투입해 수색을 벌였다.
이날 추가 발견된 시신이 10대 A군이 맞는다면 남은 실종자는 A군의 어머니와 덕현리에서 급류에 휩쓸린 것으로 추정되는 50대 남성 등 2명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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