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 서현고의 박상준이 제51회 대통령기 전국시·도대항레슬링대회에서 남자 고등부 그레코로만형 130㎏급 시즌 4관왕에 올랐다.
김수영 코치의 지도를 받는 박상준은 24일 강원도 양구문화체육관에서 벌어진 대회 첫 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130㎏급 결승전서 김경호(전북체고)를 상대로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8대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우승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회장기대회(3월)와 헤럴드경제·코리아헤럴드배(4월), KB배대회(6월)에 이은 4번째 금메달 획득으로, 최강자의 입지를 굳혔다.
또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97㎏급 결승서는 박승욱(경기체고)이 장은혁(경북체고)을 맞아 다양한 기술을 구사하며 착실히 득점을 쌓아 역시 9대0 테크니컬 폴승을 거두고 우승, 회장기대회와 KBS대회 우승 포함 시즌 3관왕이 됐다.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92㎏급 결승서는 박성빈(성남 문원중)이 손동주(강릉중)를 5대1 판정으로 물리치고 우승했다.
한편, 중등부 그레코로만형 60㎏급 경규진(평택 도곡중)은 오택규(세종 연서중)에게 7대9 판정으로 석패해 준우승했고, 남고부 그레코로만형 77㎏급 이창훈(인천체고)도 최태경(강원체고)에게 0대8 테크니컬 폴로 져 은메달에 머물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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