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 대한상의 회장, 김영훈 노동장관 면담

최태원 대한상의 회장(왼쪽)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이 노동시장 현황에 대해 논의하고 있다. [대한상공회의소]

[직썰 / 손성은 기자]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이 24일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을 만나 노동시장 현안을 논의했다.

이날 면담은 경제단체장 소통의 하나로 이뤄졌다. 대한상의와 고용노동부는 AI 기술혁신과 급변하는 대외 환경으로 인한 노동시장 변화에 대해 의견을 나눴다.

최 회장은 “많은 분이 최근에 고용 변화에 대해서 상당히 촉각을 세우고 있고 약간의 걱정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통상임금이나 중대재해처벌법 이런 것들이 계속 그동안의 이슈였는데 최근 노조법 개정, 정년 연장 문제 등이 새롭게 나와 현안이 됐다”고 강조했다.

이어 “AI가 도입되면 실제로 노동이나 경영에서도 상당히 많이 변화가 있을 거라고 생각한다”면서 “그렇게 되면 실제 대한민국에 맞는 프레임을 새롭게 저희가 만들어 나가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보인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 앞으로 노동과 고용에 대한 프레임도 더 진화되고 바뀌어야 하지 않겠느냐고 생각한다”며 “대한민국이 변화를 빨리 받아들여서 제조업이나 기존의 산업에 대한 경쟁력을 계속 유지할 수 있게끔 되는 것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