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김영성 기자] 4년 연속 교육부 파란사다리 프로그램에 선정된 가톨릭상지대학교(총장 차호철)는 최근 간호과, 생활복지과, 글로벌뷰티케어 전공 학생들을 중심으로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최대 사립의료기관인 선웨이 메디컬센터(Sunway Medical Centre) 를 방문했다고 24일 밝혔다.
선웨이 메디컬센터(SMC) 는 총 885병상, 3800여 명의 병원 전문 인력, 60개 전문 진료과, 28개 전문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말레이시아 최초의 어린이 응급센터(Paediatric Emergency Department) 를 포함한 소아 전문 진료 시스템으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2025년에는 세계적 권위의 뉴스위크(Newsweek) ‘세계 최고 병원(World's Best Hospitals)’ 순위에서 말레이시아 1위, 세계 193위에 올라 그 위상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이번 글로벌 의료산업체 탐방은 학생들에게 선진 의료 현장을 직접 경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간호학과 조후성 학생은 “다문화 환경 속에서 다양한 인종과 언어를 포용하는 말레이시아의 의료시스템, 그리고 의료관광 환자를 위한 장기체류형 병원 시스템이 인상 깊었다. 특히 SMC에서 진행한 CPR 게임 활동은 전공자뿐 아니라 비전공자에게도 큰 배움의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백종욱 국제교류원장은 “글로벌 헬스케어 산업의 흐름과 현장 대응 역량을 체험할 수 있는 교육적 가치가 컸으며, 해외 병원에서도 간호사로서의 글로벌 마인드를 갖추는 계기가 됐다”고 전했다.
차호철 총장은 “작년 말레이시아 산업체와의 협약을 기반으로 이번 프로그램을 유치했으며, 앞으로도 글로벌 역량 강화를 위한 해외 협력 대학 및 기관 발굴에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파란사다리 프로그램은 국내 사전교육 후 약 4주간 말레이시아 체류를 통해 어학수업, 산업체 방문, 문화체험, 팀별 주제활동 등을 수행하는 과정이다. 참가 학생들은 생활비를 제외한 대부분의 비용을 지원받으며, 이수 후에는 학점 인정도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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