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진숙 이어 강선우도 낙마…민주 “결단 존중” 국힘 “인사 시스템 엉터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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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진숙 이어 강선우도 낙마…민주 “결단 존중” 국힘 “인사 시스템 엉터리”

경기일보 2025-07-24 17:34: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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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4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가 정회되자 청문회장을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4일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국회 여성가족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가 정회되자 청문회장을 나가고 있다. 연합뉴스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에 이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가 자진 사퇴하는 등 국무위원 후보자들이 연이어 낙마한 것을 두고 여야 반응이 엇갈리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은 후보자 결단에 대한 평가가 주를 이뤘고, 국민의힘은 정부의 부실한 인사 검증 시스템을 지적하면서 ‘대여 공세’ 수위를 높였다.

 

24일 정치권에 따르면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전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큰 채찍 감사히 받아들여 성찰하며 살아가겠다”며 자진 사퇴 의사를 밝혔다. 국무위원 청문회에서 현역 의원이 낙마한 첫 사례이자 이재명 정부 출범 이후 두 번째 장관 후보자 사퇴다.

 

이전부터 후보자 적극 옹호에 나섰던 민주당은 대체로 강 후보자의 결단을 존중한다고 밝혔다.

 

공개적으로 사퇴를 요구했던 민주당 박찬대 의원(인천 연수갑)은 사퇴 직후 “결단을 내려주셔서 감사합니다”라고 전했다. 같은 당 한준호 최고위원은 “당과 대통령께 부담을 주지 않기 위해 사퇴를 택한 것 같다. 부정적 여론을 다 감안하지 못했다는 지적은 아프게 받아들이고 있다”며 자성의 목소리를 내기도 했다.

 

반면 국민의힘은 강 후보자를 국회 윤리위원회에 제소, 의원직 사퇴를 촉구하는 등 압박에 나섰다.

 

국민의힘 송언석 비상대책위원장 겸 원내대표는 “(강 후보자의) 보좌진에 대한 변기 수리 지시, 사적 심부름 강요 등은 명백한 위법 행위”라며 “관계 법령을 정면으로 위반한 소지가 있다”고 제소 이유를 전했다. 이어 대통령실을 향해서는 “한두 번은 실수지만 서너 번 반복되면 실수가 아니라 실력”이라며 “반복되는 낙마와 논란은 대통령실 인사 검증 시스템 자체가 존재하지 않은 것 아니냐는 의구심이 들게 한다”고 지적했다.

 

추가 인선에 돌입한 대통령실도 이를 의식한 듯 인사 검증 시스템 재정비를 시사했다.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은 전날 브리핑에서 “다양한 방법으로 국민 눈높이에 맞는 후보와 인물을 찾기 위해 노력해야 하고 더 생각하고 살펴볼 부분이 있다고 본다”며 “인사 검증 절차의 조속함과 엄정함을 더 갖추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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