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동=연합뉴스) 박정헌 기자 = 경남 하동군은 폐기물 처리량이 많아지며 하동버스터미널 보수공사를 일시 중단했다고 24일 밝혔다.
하동버스터미널은 부지 내 보도블록 파손과 지반 침하로 안전 우려가 제기돼 지난달 16일부터 보수공사에 착수했다.
그러나 공사 과정에서 콘크리트와 아스콘 폐기물 처리량이 당초 설계보다 2배 이상 많아져 처리 지연이 발생했다.
이에 군은 공사를 일시 중단하고 폐기물 처리와 공정 운영 전반을 정밀하게 보완할 방침이다.
공사 구간 외에도 승차장 통로 등의 균열과 지반 침하 현장에 대한 현장 점검도 한다.
군 관계자는 "예기치 못한 공사 지연으로 불편을 겪은 군민 여러분께 진심 어린 사과를 전한다"며 "터미널 시설 전반에 대한 종합적 안전진단을 하고, 단계별 보강계획을 수립해 군민 여러분이 안심하고 이용할 수 있는 교통환경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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