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관광공사, 고부가 국·내외 특수목적 관광객 600여명 인천 기획유치

인천관광공사가 지난 20~22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 트라이보울에서 ‘2025 인천 국제 음악 콩쿠르’를 개최했다. 인천관광공사 제공

 

인천관광공사가 최근 ‘2025 인천 국제 음악 콩쿠르’를 열고 이와 연계해 국내·외 특수목적 관광객 600명을 인천에 유치했다고 24일 밝혔다.

 

콩쿠르는 지난 20~22일까지 인천 연수구 송도국제도시의 인천글로벌캠퍼스·인천대학교·트라이보울 등 3개 장소에서 동시에 열렸다. 이번 행사는 지난 2023년 10월 광저우와 정저우에서 열린 ‘인천관광 단독 로드쇼’에서 맺은 업무협약의 하나다. 관광공사는 지난 2024년에도 콩쿠르 개최 및 행사 준비 등을 지원했다.

 

대회에 참가하기 위해 온 외국인들은 송도 일대에서 4박5일간 머물며 주요 관광지 방문 및 쇼핑 등을 즐겼다. 이들은 대회 종료 후, 개항장 일대 인천의 대표 관광지인 상상플랫폼, 차이나타운, 송월동 동화마을 등을 방문하기도 했다. 숙박·차량·관광 등 참가자들이 인천에서 직접적으로 소비한 금액만 2억원을 넘는 것으로 나타났다.

 

백현 관광공사 사장은 “만국 공통의 언어인 음악을 테마로 해 특수목적 관광객을 유치하게 된 것을 뜻 깊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행사가 인천의 매력을 해외에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며 “내년 대회도 성공적으로 열릴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