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풋볼] 주대은 기자 = 첼시 마크 쿠쿠렐라가 최근 아스널로 이적한 노니 마두에케의 이적 시점이 잘못됐다고 말했다.
영국 ‘토크 스포츠’는 23일(한국시간) “쿠쿠렐라는 마두에케가 클럽 월드컵 기간 중 첼시 캠프를 떠난 것이 실수였다고 생각한다”라고 보도했다.
마두에케는 잉글랜드 축구 국가대표 윙어다. 그는 크리스탈 팰리스, 토트넘 홋스퍼, PSV 에인트호번 등에서 성장해 2018-19시즌 성인 무대 데뷔전을 치렀다. 이후 에이스를 상징하는 등번호 10번을 달며 활약했다.
마두에케에게 관심을 가진 팀은 첼시였다. 2022-23시즌 겨울 이적시장에서 무려 7+1년 계약을 안기며 영입에 성공했다. 그는 첫 시즌 12경기 1골을 기록하며 적응에 나섰다. 2023-24시즌엔 34경기 8골 4도움을 기록하며 좋은 평가를 받았다.
다만 2024-25시즌 들어 다소 부진했다. 46경기 11골 5도움을 만들었으나 경기력이 좋지 않았다. 결국 마두에케는 클럽 월드컵 도중 첼시 유니폼을 벗었다. 이후 첼시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마두에케는 감격의 순간을 경험하지 못했다. 그는 아스널에 합류했다.
최근 쿠쿠렐라가 마두에케의 이적에 입을 열었다. 그는 클럽 월드컵 도중 마두에케가 팀을 떠난 것에 대해 “그가 선발로 뛰고 있진 않았지만, 좋은 기회를 놓쳤다고 생각한다. 그가 떠난 건 결국 미래에 대한 일 때문이었다고 생각한다”라고 밝혔다.
이어서 “결국 하루 먼저 떠난 것이었다. 이틀 정도 늦어졌더라도 상관없었을 거라고 생각한다. 큰 손해 없이 하루만 더 기다렸더라도 됐을 것 같다. 결국 그는 꽤 괜찮은 기회를 놓친 셈이다”라고 전했다.
쿠쿠렐라는 “지금은 도날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마두에케의 우승 메달을 가지고 있다. 그가 자기 주머니에 넣었다. 지금은 백악관에 아주 잘 놓여 있을 거다”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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