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기록부까지 요구’ DAY6 팬미팅 ‘갑질’ 논란에 JYP “미숙 인정, 환불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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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기록부까지 요구’ DAY6 팬미팅 ‘갑질’ 논란에 JYP “미숙 인정, 환불 진행”

투데이코리아 2025-07-24 16:34:39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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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데이식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 데이식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투데이코리아=김유진 기자 | 밴드 데이식스(DAY6) 팬 미팅에서 ‘본인 확인’ 목적으로 관객의 개인정보를 과도하게 침해해 논란일 일은 가운데, 소속사인 JYP엔터테인먼트가 공식 사과했다.
 
데이식스 소속사 JYP 측은 전날(23일) “이번 데이식스 공연 입장 시 과도한 본인 확인 절차로 인해 피해를 입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사과의 말씀 올린다”며 고개 숙였다.
 
이와 함께 지난 18~20일 열린 데이식스의 네 번째 팬 미팅 ‘피어 텐: 올 마이 데이즈’(PIER 10: All My Days) 입장 제한 관객에게 환불 절차를 진행한다고 공지했다.
 
환불은 팬미팅 1주차(1~3회차) 예매자 중 예매자 본인이었으나 현장 운영상 과도한 본인 확인 절차로 입장이 제한되었던 관객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다만, 검표 처리되지 않은 티켓에 한해 환불이 불가능하다. 또한 현장에서 본인이 아니라는 것이 확인된 표에 대해서도 환불이 불가하다고 밝혔다.
 
앞서 지난 18일부터 20일까지 서울 잠실실내체육관에서 데이식스 10주년 기념 팬미팅이 개최된 가운데 온라인 커뮤니티 등을 통해 일부 스태프들이 입장 관객에게 생활기록부, 금융인증서 등 과도한 본인 확인을 진행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논란이 일었다.
 
특히 일부 팬들은 입장 시간이 지연돼 끝내 공연장을 들어가지 못하고 되돌아간 경우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JYP는 지난 21일 공식 입장문을 통해 “당사는 공연에 제기된 과도한 개인정보 요구 및 수집 행위에 대해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운영 업체에 입장 관리를 위탁해 진행하는 과정에서 위와 같이 불필요한 개인정보를 추가로 요구하거나 준비된 서류의 추가 확인을 위해 관객의 개인정보를 수집해 공유하는 행위 등 관객분들의 불편함을 유발하는 사안들이 발생했다”며 설명했다.
 
그러면서 “관객 보호를 위한 조치였으나 유연하지 못한 운영으로 불편을 드렸다”며 “관리상 책임을 다하지 못한 점 사과드린다”고 고개를 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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