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들과 작가가 공동으로 일상의 순간을 앵글에 담은 아카이브형·참여형 기획전시회가 안산의 한 마을 전시관에서 열린다.
특히 마을 이야기를 ‘정원’이라는 공간적 개념으로 재구성했다는 점에서 눈길을 끌고 있다.
시는 오는 26일부터 10월31일까지 수암마을전시관 2관에서 기획전시인 ‘수암정원’을 연다.
김주용 사진작가와 상록구 안산동 주민들이 공동으로 참여, 일상의 순간들을 담았다.
전시회에선 수암마을전시관이 위치한 안산동의 자연과 역사에 작가의 시선을 더하고 지역 주민들이 직접 참여했다.
이를 통해 지역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자연과 마을 그리고 사람이 어우러진 잔잔하고 아련한 모습을 전할 예정이다.
개막 행사는 안산시립국악단의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자유 관람과 전시 해설이 진행된다.
관람객 참여 프로그램으로 전시 주제와 연계한 ‘초록나눔 이벤트’가 함께 열린다.
전시 주제를 일상 속으로 확장해 보는 취지로 열리는 이벤트에선 선착순 50명에게 소형 식물을 증정한다.
기획전시와 연계한 프로그램은 오는 9월 중 진행된다.
예약은 안산시 통합예약시스템 누리집을 통해 가능하다.
자세한 사항은 시 관련 부서 및 수암마을전시관 등으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이선희 문화체육관광국장은 “이번 전시는 지역 주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참여형 전시로 관람의 다양성과 참여성을 높이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지역과 함께 성장하는 수암마을전시관이 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전시를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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