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일 오후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한 위 실장은 지난 20일 방미 11일 만에 다시 미국행 비행기에 올랐다. 정치권에서는 그의 재방미를 두고 협상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는 신호로 해석했다.
이어 김정관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구윤철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 조현 외교부 장관 등도 미국 고위급 회담 참석을 위해 잇따라 출국하면서 한·미 간 포괄적인 패키지 딜 성사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기도 했다.
특히 최근 일본, 말레이시아 등 주요국이 시장 개방을 통해 관세를 조정하며 협상을 타진한 사례가 이어지면서 우리 또한 관세는 물론 농수산물·자동차 시장 개방, 국방비 증액 등을 포함한 포괄적 협상을 마무리할 것으로 관측됐다.
하지만 한·미 양국이 25일 워싱턴DC에서 개최할 예정이던 재무·통상 수장 간 ‘2+2 통상협의’가 스콧 베선트 미 재무장관의 긴급 일정으로 취소됐고 위 실장의 루비오 장관 면담 불발 소식이 전해지면서 협상에 차질이 발생한 것 아니냐는 우려가 커지게 됐다.
이에 대해 대통령실 관계자는 “한·미는 다양한 채널을 통해 긴밀히 협의하고 있다. 위 실장 역시 방미 기간에 미 행정부 주요 인사와 만나 우리 정부 입장을 충분히 설명했다”며 “공식·비공식 루트를 통해 협상은 계속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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