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승원 광명시장이 학부모들의 건의를 직접 듣고, 초등학생들의 안전한 등하굣길 확보를 위해 현장 점검에 나섰다.
24일 시에 따르면 박승원 시장은 전날 광명남초등학교를 찾아 학교 정문 삼거리, 후문 골목길, 인근 공사 현장 등을 둘러보며 통학로 안전대책을 논의했다.
현장에는 관련 부서장, 학교 관계자, 학부모 등 15명이 함께했다.
이번 점검은 지난 21일 시장실에서 열린 광명남초 학부모회 간담회에서 제기된 통학로 안전 문제에 따라 이뤄졌다.
학부모들은 간담회에서 ▲차량 통행량에 비해 폭이 좁은 정문 앞 삼거리 횡단보도 ▲후문 골목길 내 주차 차량·통행 차량간 혼잡 ▲주택가 인근 쓰레기 방치 문제 등을 우려사항으로 전달했다.
박 시장은 현장을 살핀 뒤, “아이들이 안전하게 통학할 수 있도록 등하교 시간에 정문과 후문에 각 2명씩 안전보안관과 공공일자리 인력을 배치하라”고 지시했다.
아울러 “경찰서와 협의해 아파트 앞 횡단보도 신호등 설치와 정지선 거리 조정 등도 조속히 추진하라”고 관련 부서에 주문했다.
박 시장은 올해 충현중, 하안북중, 충현고, 광명서초 학부모들과의 간담회를 연이어 열며 학교 현장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실질적인 개선책을 마련해왔다.
시는 앞으로도 학교별 학부모 간담회를 이어가며 현장 중심의 맞춤형 교육환경 개선과 학생 안전 확보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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