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수자원공사 “극한호우로 남강댐 등 18곳에 유입된 부유물 3만3천㎡ 수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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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극한호우로 남강댐 등 18곳에 유입된 부유물 3만3천㎡ 수거”

경기일보 2025-07-24 16:22:44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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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최근 발생한 역대급 집중호우로 인해 초목류 등 다량의 부유물이 유입된 남강댐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한국수자원공사 관계자들이 최근 발생한 역대급 집중호우로 인해 초목류 등 다량의 부유물이 유입된 남강댐 현장을 점검하고 있다. 한국수자원공사 제공

 

최근 발생한 역대급 집중호우로 남강댐 등 댐 15곳에 3만3천여㎥에 달하는 부유물이 유입된 것으로 파악됐다.

 

한국수자원공사K-water)는 댐 하류 인근 주민들의 안전은 물론 수질안전 등을 위해 신속하게 수거할 계획이다.

 

24일 한국수자원공사에 따르면 지난 16일부터 내린 집중호우로 남강댐 유역에 530㎜에 달하는 폭우가 쏟아지는 등 댐 15곳에 200㎜ 이상의 강우량이 기록되면서 남강댐 1만7천㎥, 주암댐 2천㎥ 등 총 3만3천㎥에 달하는 부유물이 유입됐다.

 

이는 잠실야구장 내부를 약 1.25m 높이로 가득 채우고도 남을 양으로 유입된 부유물은 하천변의 초목류와 생활 쓰레기도 포함됐다.

 

그동안 장마철 부유물 유입에 대비해온 한국수자원공사는 수문 방류 종료로 작업자의 안전이 확보됨에 따라 남강댐을 시작으로 지난 22일부터 선박과 굴삭기 등 가용자원을 동원 부유물 수거에 착수하는 등 선제적인 대응에 나섰다.

 

수거된 부유물은 종류별 선별작업을 거쳐 나무류는 퇴비 및 땔감 혹은 톱밥으로 만들어 주민들에게 지원하는 등 재활용하고 나머지 생활 쓰레기는 폐기물처리업체 등을 통해 위탁 처리한다는 방침이다.

 

특히 댐 상류에서 발생하는 쓰레기 불법투기 등 오염원 저감을 위해 환경부 및 지자체 그리고 지역주민과 협력해 오염원 감시와 정화 활동을 강화할 예정인데, 현재 대청 및 주암댐 등 9개 댐에서는 지역주민이 참여하는 주민 자율관리사업 등을 지속 추진하며 지역사회와 협력하고 있다.

 

윤석대 사장은 “호우와 폭염이 동시에 나타나는 여름철 복합재난 국면에서도 조류 확산, 수질 악화에 선제적으로 대응해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총력을 다하겠다”며 “관계 기관 및 지역주민과 협력을 통해 댐으로 유입된 부유물을 신속히 처리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윤 사장은 지난 22일 남강댐을 직접 방문, 현장 대응 상황을 점검한 뒤 부유물의 신속한 수거와 처리를 위해 총력 대응할 것을 지시했을 뿐 아니라 폭염에 대비해 먹는 물 안전 확보와 녹조 확산 방지 등 수질 대응에도 선제적으로 나설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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