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61.7% 찬성…기본급 12만3천262원 인상·일시금 520만원 지급 등
(거제=연합뉴스) 정종호 기자 = 한화오션은 올해 노사 임금 교섭을 타결했다고 24일 밝혔다.
한화오션에 따르면 최근 노사가 합의한 교섭안에 대해 이날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61.7%가 찬성해 임금 교섭이 최종 타결됐다.
이번 노사 임금교섭 타결 주요 내용은 월 기본급 12만3천262원(승급·승격분 2만3천262원 포함) 인상, 일시금 520만원 지급, 가족수당(배우자 1만5천원·자녀 1만원) 인상, 현장수당 직급별 1만원 인상, 직무환경 수당 신설, 정년 후 1년 촉탁 채용(65년생) 등이다.
이는 지난 3월 임금부터 적용돼 소급된다.
한화오션은 노사가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하계휴가 전 임금 교섭 타결을 이뤄내 하반기에 안정적 생산 환경을 마련할 수 있게 됐다고 전했다.
또 역대 최대 수준의 기본급 인상으로 동종 업계와 임금 격차를 해소하고, 직무에 따른 보상체계도 구축하는 성과를 냈다고 설명했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올해 단체교섭은 노사 간의 상호 존중과 지속적인 소통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협력해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해 나가는 데 앞장서 나갈 것이다"고 밝혔다.
jjh23@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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