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윤석열·김건희 동시 압박…한덕수 前총리 압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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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검, 윤석열·김건희 동시 압박…한덕수 前총리 압색

아주경제 2025-07-24 16:15:46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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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2·3 비상계엄 관련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4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자택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외환 사건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별검사팀이 24일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덕수 전 국무총리 자택 압수수색을 마친 뒤 압수품을 들고 이동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윤석열 전 대통령에 대한 내란·외환 의혹을 수사하는 조은석 특검팀이 24일 한덕수 전 국무총리 등을 압수수색했다. 김건희 여사 의혹들을 수사하는 민중기 특검팀은 김 여사를 보좌했던 이들을 대상으로 '건진법사' 전성배씨 의혹 등에 관해 캐물을 예정이다. 

특검팀은 이날 오전 수사인력을 투입해 서울 종로구에 있는 한 전 총리 주거지와 삼청동 총리 공관 압수수색을 마쳤다. 앞서 한 전 총리는 지난 2일 특검팀에 출석해 조사를 받았다.

내란 특검은 한 전 총리가 12·3 비상계엄의 절차적 정당성을 확보하기 위해 당시 국무회의 소집을 건의했는지 수사 중이다.

한 전 총리는 윤 전 대통령 등과 최초 계엄선포문의 법률적 결함을 보완하기 위해 사후에 선포문을 작성했다가 폐기하는 과정에 관여했다는 혐의도 받는다. 아울러 해당 과정에 관여한 강의구 전 실장의 자택도 이날 압수수색 대상에 포함됐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김 여사를 수행했던 유모 전 행정관과 정모 전 행정관 조사에 나섰다. 이들은 김 여사의 '문고리 3인방'으로 불린다. 앞서 서울남부지검이 김 여사 청탁용 선물과 관계있는 건진법사 의혹을 파헤치기 위해 이들의 자택 등을 압수수색했다. 

특검팀은 전날에는 조모 전 대통령실 행정관을 참고인 신분으로 불러 조사했다. 김 여사가 윤 전 대통령 취임 후 첫 외국 순방 일정에 동행했던 당시 착용한 고가 장신구들이 재산으로 신고돼 있지 않았다는 의혹 등을 조사했다. 

특검은 다음 달 6일 김 여사를 직접 불러 조사를 진행한다는 방침이다. 김 여사 측이 건강 상태 악화 등을 이유로 조사 방식 조율을 시도할 가능성이 있다. 

'순직해병' 특검(특별검사 이명현)은 구명로비 의혹 관련해 이종호 전 블랙펄인베스트 대표의 최측근을 압수수색했다. 최측근이 이 전 대표와 최근까지 연락한 정황에 대해 살펴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오전엔 관련 의혹을 더불어민주당 측에 처음 제보한 해병대 출신 이관형씨를 상대로 압수수색에 착수했다. 

참고인 신분인 이씨에 대한 압수수색 영장에 윤 전 대통령과 조태용 전 국가안보실장, 김태효 전 국가안보실 1차장, 김계환 전 해병대 사령관 등을 직권남용권리행사방해 혐의의 피의자로 적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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