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연합뉴스) 김혜인 기자 = 광주·전남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2.5도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24일 광주지방기상청에 따르면 지난달부터 전날까지 일 최고기온의 평균은 29.4도를 기록했다.
평년(26.9도)보다 2.5도 높았으며 지난해(28.2도)보다 1.2도 높은 수치다.
기상청은 한반도 상공에 북태평양고기압이 위치한 가운데 중국중부에서 티베트 고기압이 확장하고 있고 이에 따라 고기압권에서 고온다습한 공기가 유입돼 폭염과 열대야가 지속된 것으로 분석했다.
주말까지 대체로 맑은 날씨를 보이는 가운데 남동풍이 불면서 광주와 전남의 낮 최고기온은 31∼36도로 무더운 날씨가 이어지겠다.
광주기상청 관계자는 "온열질환 발생 가능성이 높으니 야외활동과 외출을 자제하고 수해복구 등 야외작업 시에는 시원한 물과 쉴 수 있는 그늘을 찾는 등 건강관리에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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