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연합뉴스) 김광호 기자 = 정장선 경기 평택시장은 24일 "환경부의 '중점관리저수지' 지정 대상지로 선정된 평택호 주변을 경기남부지역 대표 생태수변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고 밝혔다.
정 시장은 이날 평택호의 중점관리저수지 지정 대상지 선정과 관련한 언론브리핑에서 "이번 선정은 시민과의 약속이자, 지속 가능한 수변도시를 향한 출발점"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현재 4등급으로 농업용수로만 쓸 수 있는 평택호 수질을 생태하천 복원과 외부 유입 오염원 차단 등을 통해 수변휴양 시설 개발이 가능한 3등급으로 개선하고, 친환경 수변공간도 확대 조성하겠다고 강조했다.
이를 위해 시민과 전문가가 함께 수질개선에 참여할 수 있는 물환경 거버넌스를 구축해 실효성 있는 정책을 추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정 시장은 "지난 7일 평택시 하천 친수공간 기본계획 수립을 위한 연구용역에 들어갔다"며 "현재 13.8%인 관내 친수지역을 최대 21.3%까지 확대해 평택시를 친환경 수변생태관광지로 변모시키는 것이 목표"라고 설명했다.
앞서 환경부는 지난 7일 평택호를 물환경보전법에 따른 '중점관리저수지' 지정 대상지로 선정했다.
중점관리저수지는 정부 차원에서 수질개선, 수생태계복원, 수변휴양기능 역할 제고 등 관련 대책을 수립해 집중적으로 추진하는 저수지를 말한다.
시는 중점관리저수지 지정과 관련해 오는 10월 말 이전 물환경개선계획을 환경부에 제출할 예정이며, 환경부는 이를 검토해 평택호의 중점관리저수지 지정을 확정하게 된다.
시는 이르면 11월 중, 늦어도 올해 안에 평택호가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될 것으로 보고 있다.
2개 도(道) 10개 시(市)를 유역으로 하는 평택호가 중점관리저수지로 지정되면 생태하천 복원 사업, 가축분뇨 공공처리시설 설치 등 각종 사업에 정부 지원을 받는 것은 물론 관련 지자체 및 기관과 체계적으로 사업을 추진할 수 있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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