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스티팜, 2분기 영업익 128억 ‘깜짝 흑자’···하반기 FDA 승인 대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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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2분기 영업익 128억 ‘깜짝 흑자’···하반기 FDA 승인 대기 중

이뉴스투데이 2025-07-24 15:21:22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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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스티팜 반월 전경. [사진=동아쏘시오그룹]
에스티팜 반월 전경. [사진=동아쏘시오그룹]

[이뉴스투데이 김진영 기자] 동아쏘시오그룹의 원료의약품 위탁개발생산(CDMO) 기업 에스티팜이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128억1900만원의 영업이익을 기록, 전년 동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681억5100만원으로 52.8% 늘었고, 당기순이익은 47억2300만원으로 420.7% 증가했다.

신약 CDMO 사업 내 상업화 프로젝트를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성장했다. 고마진 품목 출하가 늘어나며 원가율이 개선, 영업 레버리지 효과로 영업이익률은 18.8%를 달성했다. 이는 올리고 사업 진출 이후 두 번째로 높은 분기 영업이익률이다.

올리고와 저분자화합물 전체 신약 CDMO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했다. 올리고 매출은 435억원으로 83% 늘었으며 고지혈증 치료제(90억원), 혈액암 치료제(220억원), 척수성근위축증 치료제(61억원), 설비사용수수료(23억원) 등이 주요 품목이다.

지난달 말 기준 올리고 수주잔고는 약 3200억원이다. 저분자화합물 매출은 67억원으로 312.2% 증가했고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프로젝트(43억원),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23억원) 등이 주요 매출원이다. 저분자화합물 수주잔고는 550억원 수준이다.

mRNA 매출은 7억원으로 LNP 지질 중간체 공급과 스마트캡 CDMO 매출 등이 반영됐다. 임상시험수탁(CRO)는 수주 개선으로 매출이 늘었으나, 기타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23.8% 감소한 83억원을 집계했다. 경영 효율화와 비용 축소로 영업손실을 줄였으며 연간 손익은 소폭 적자로 예상했다.

하반기에도 성장세는 이어질 전망이다. 에스티팜은 “임상용 품목 출하 일정이 4분기에 집중돼 상업화 프로젝트 중심의 매출 성장 기조가 3분기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3분기보다 4분기에 올리고·저분자화합물 출하가 몰릴 것으로 보인다”고 전했다. 하반기 달러 환율 변동에 따라 실적 전망 상향 가능성도 언급했다.

현재 총 8건의 수주 협의를 마쳤으며 17건의 추가 논의가 진행 중이다. 제2올리고동은 이달 임상용 시료 생산을 시작, 오는 10월 상업화 파이프라인 생산이 예정돼 있다. 분기당 15억~20억원 규모의 감가상각비가 예정보다 조기 인식될 전망이다.

연내 주요 파이프라인 성과도 기대된다. 유전성 혈관부종 치료제와 미토콘드리아 결핍증후군 치료제의 미국 식품의약국(FDA) 상업화 승인, 희귀 심혈관질환 치료제의 적응증 확장 3상 결과 발표가 예정돼 있다. 에이즈 치료제 ‘STP-0404’ 글로벌 임상 2상 중간 결과는 3분기 내 공개되며 상세 유효성 데이터는 10월 글로벌 학회에서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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