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제철, 2분기 영업이익 1018억 흑자 전환…원료가 하락·제품 판매 증가 영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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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 2분기 영업이익 1018억 흑자 전환…원료가 하락·제품 판매 증가 영향

투데이신문 2025-07-24 15:10:57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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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제철CI. [사진=현대제철]
현대제철CI. [사진=현대제철]

【투데이신문 양우혁 기자】현대제철이 올해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다. 하반기에는 수요 기반 확대와 고부가 제품 전략을 통해 실적 개선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현대제철은 24일 공시를 통해 2025년 2분기 연결기준 매출 5조9456억원, 영업이익 1018억원, 당기순이익 374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제품 판매량 증가와 원료가격 하락, 자회사 실적 개선 등이 맞물리며 전분기 대비 매출은 6.9% 증가했고, 영업이익은 흑자 전환했다는 설명이다.

현대제철은 “글로벌 철강 시황은 상반기 수요 위축 등으로 부진했으나, 하반기 중국의 철강 감산 및 경기 부양책 시행 등으로 개선이 기대된다”며 “저가 철강재 국내 유입량 감소, 정부의 경기부양책 시행에 따라 점진적으로 하반기 실적이 개선될 것으로 전망된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하반기 실적 개선 기조 유지를 위해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투자 및 고부가 제품 포트폴리오 강화를 핵심 전략으로 제시했다.

현재 현대제철은 내년 1분기 탄소저감 제품 양산을 목표로 복합프로세스 구축에 나선 상태다. 이 생산체제가 완성되면 탄소저감형 강판 생산이 가능해져 신규 수요처 확보에 유리하다는 판단이다.

고부가 제품 개발도 가속화하고 있다. 상반기에는 당진제철소 냉연공장 내 열처리 설비를 개조해 3세대 강판 생산체제를 구축했다. 고성형성과 고강도를 동시에 구현한 3세대 강판은 차세대 모빌리티 핵심 소재로, 현재 국내외 주요 완성차 업체를 대상으로 적용 테스트가 진행 중이다.

글로벌 시장 공략도 강화한다. 특히 해외 완성차사를 겨냥한 맞춤형 마케팅을 확대하고, 탄소저감 기술력과 복합프로세스 경쟁력을 앞세워 유럽 등 주요 지역에서 자동차강판 판매를 늘릴 계획이다.

현대제철 관계자는 “전기로-고로 복합프로세스 투자와 고부가 제품 판매 확대 등을 통해 시장 변화에 민첩하게 대응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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