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컬처 김기주 기자] 예능계 최강 캐릭터 탁재훈과 격투기 레전드 추성훈이 한 방을 두고 상상을 초월한 ‘알몸 대치’를 벌이며 시청자들의 폭소를 예고했다.
오는 8월 7일 첫 방송되는 SBS 신규 예능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이하 ‘마이 턴’)은 이경규, 탁재훈, 추성훈, 이수지, 김원훈, 박지현, 남윤수가 출연하는 B급 무근본 페이크 리얼리티 프로그램이다. 트롯돌 프로젝트라는 허울 속에 ‘한탕’을 노리는 이들의 예측불허 도전기를 그린다.
최근 공개된 선공개 영상에서는 탁재훈과 추성훈의 ‘방 쟁탈전’이 벌어지며 본 방송에 대한 기대감을 고조시켰다.
자신의 방에서 쫓겨난 탁재훈은 추성훈의 방을 차지하기 위해 몸소 항의(?)에 나서고, 추성훈은 “나는 옷을 벗고 자야 한다”며 반격에 나선다. 결국 탁재훈은 “나 벗어? 벗겨줘?”라며 초강수를 두고, 추성훈은 순식간에 상·하의를 탈의해 맞불을 놓는다. 두 남자의 ‘벌거벗은 기 싸움’에 스튜디오는 물론 촬영 현장 전체가 술렁인다.
극적인 웃음을 자아낸 것은 이들이 우연히 똑같은 편의점 팬티를 입고 있었다는 사실. 방 쟁탈전이 갑작스레 ‘팬티 형제’ 인증으로 전환되며 현장은 더욱 큰 혼란에 빠진다.
한편 이 모든 상황을 목격한 박지현과 남윤수는 침대 위에서 엉켜 씨름하듯 대치 중인 두 선배를 보고 “형님들 왜 그러시는 거예요…”라며 충격과 당혹을 감추지 못한다. 두 사람의 얼어붙은 표정은 선공개 영상의 웃음 포인트로 작용하며 본 방송에 대한 호기심을 자극하고 있다.
‘한탕 프로젝트-마이 턴’은 트롯돌이라는 가상의 목표 아래, 각기 다른 목적과 욕망을 지닌 출연진들의 리얼 버라이어티 생존기다. 무근본 콘셉트와 예상 밖의 캐릭터 충돌로 올여름 예능판을 뒤흔들 신작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탁재훈과 추성훈의 알몸 자존심 대결, 그리고 이들의 파란만장 첫 합방 에피소드는 8월 7일 밤 9시, SBS ‘마이 턴’에서 확인할 수 있다.
뉴스컬처 김기주 kimkj@nc.pres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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