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FA 심판 강사의 충격적인 정보 유출’ 스포츠윤리센터 ‘신고 협조 공문 발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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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FA 심판 강사의 충격적인 정보 유출’ 스포츠윤리센터 ‘신고 협조 공문 발송’

STN스포츠 2025-07-24 14:22:43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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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축구협회 엠블럼.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엠블럼. /사진=대한축구협회

[STN뉴스] 반진혁 기자 | 스포츠윤리센터가 대한축구협회 심판 강사의 정보 유출 사건을 예의주시했다.

문화체육관광부 산하 스포츠윤리센터가 최근 대한축구협회에 신고 협조 공문을 발송한 것으로 확인됐다.

국민체육진흥법 제18조 4(체육계 인권침해 및 스포츠 비리 신고)의 1항 누구든지 체육계 인권침해 및 스포츠 비리에 해당하는 사항이 발생할 경우, 스포츠윤리센터 또는 수사기관에 신고할 수 있다.

2항 체육단체의 임직원, 지도자, 심판, 선수 등 문화체육관광부령으로 정하는 중 체육계 인권침해 및 스포츠 비리를 알게 된 경우나 의심이 있을 경우, 스포츠 윤리센터 또는 수사기관에 즉시 신고해야 한다.

만약 정당한 사유 없이 신고하지 않으면 과태료를 부과한다.

스포츠윤리센터는 위를 근거로 대한축구협회에 신고 협조 공문을 발송했다. 이는 최근 심판 전임가사의 정보 유출과 관련이 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문제를 일으킨 전임강사에 대해 소속인 대한축구협회가 나서 징계와 관련한 행정 절차를 밟아야 한다는 입장이다.

대한축구협회 심판 휘장. /사진=대한축구협회
대한축구협회 심판 휘장. /사진=대한축구협회

지난 2022년 10월 29일 수원삼성과 FC안양이 대결을 펼친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이었다.

당시 안양은 1차전을 0-0 무승부로 마친 후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다. 하지만, 1-2로 패배하면서 승격은 무산됐다.

안양 입장에서 결과가 바뀌었을 수도 있는 억울한 장면이 있었다. 후반 4분 4초 백성동이 크로스를 연결하는 과정에서 문전에 있던 수원의 고명석 팔에 공이 맞았지만, 파울이 선언되지 않았다.

STN뉴스가 입수한 동영상 확인 결과, 수원 선수의 팔은 하늘로 솟아있었고 누가 봐도 명백한 핸드볼 파울이었다. 하지만, 당시 주심은 페널티킥을 선언하지 않았고 그대로 경기를 진행했다.

팀의 한 해 농사가 좌우되는 경기에서 승부에 영향을 줄 결정적인 장면을 당시 주심은 비디오 판독을 진행하지도 않았다.

안일한 판정으로 본분을 망각한 당시 심판진은 비판을 받아 마땅하다. 이와 함께 경기 후 대한축구협회 심판 전임 강사는 이해할 수 없는 일탈을 선보였다.

당시 심판 전임 강사는 방송에 공개되지 않은 심판위원회의 VAR 영상을 유출했다.

VAR 영상은 외부에서 확인이 불가능한 심판위원회의 내부 정보로, 심판 전임 강사는 유출 금지 규정을 어긴 것이다.

STN뉴스가 입수한 대화 내용에 따르면 유출한 VAR 영상을 본인은 내부 고발자가 될 수 있으니 후배 심판을 시켜 안양 구단에 전달하고 한국프로축구연맹에 항의해야 한다는 지시가 포함됐다.

심지어 상황이 제대로 흘러가지 않을 때는 재경기가 가능하다며 국제축구연맹(FIFA)에 제소하라고 사주까지 한 것으로 확인했다.

STN뉴스=반진혁 기자

prime1224@stnsport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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