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인트경제]
한화오션 거제사업장 전경
한화오션 노사가 2025년도 임금교섭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노사는 신뢰와 협력을 바탕으로 하계 휴가 전 임금교섭 타결을 이뤄내 하반기 안정적 생산 환경을 마련했다. 이번 교섭을 통해 동종 업계와 임금 격차를 해소하고 동일한 수준의 임금 체계를 구축했다. 직무 난이도에 따른 보상체계도 새롭게 마련해 진일보한 직무 보상 체계 구축의 첫발을 내딛었다.
한화오션 노사는 하계휴가 이전에 협상을 마무리함으로써 경영의 불확실성을 제거했다. 노사가 상생을 기반으로 하반기 생산에 전념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한 것이다. 이번 임금교섭에서 역대 최대 수준의 기본급 인상을 단행해 동종 업계와의 임금 격차를 실질적으로 해소했다. 기본급 인상은 한화오션 구성원들의 사기 진작과 인력 유지 측면에서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올 것으로 평가된다.
직무 난이도에 따른 직무 보상 체계도 이번 교섭에서 새롭게 구축됐다. 지난 10년간 이어온 노사의 논의가 실제 성과로 이어진 셈이다. 이는 단순한 임금 인상에 그치지 않고 ‘일의 가치’를 존중하는 공정한 보상 체계 구축의 출발점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한화오션 관계자는 “올해 단체교섭은 노사 간의 상호 존중과 지속적인 소통이 만들어낸 값진 성과”라며 “앞으로도 노사가 협력해 회사의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는 데 앞장설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24일 진행된 노조 조합원 찬반투표에서 노사가 합의한 교섭안에 대해 61.7%의 찬성으로 올해 임금교섭은 최종 타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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