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과 보상 원칙, 한컴의 미래 성장 동력

한글과컴퓨터 

[뉴스로드] 한글과컴퓨터(이하 한컴)는 임금 협상을 둘러싼 노사 갈등에 대해 "성과 보상 원칙은 지속 가능한 성장을 위해 가야 할 길"이라고 강조했다. 한컴은 성과 중심 보상 문화가 미래 성장의 핵심임을 강조하며, 이를 위한 경쟁력 있는 제안을 제시했다고 밝혔다.

한컴은 이번 협상에서 기본급 5.8% 인상과 별도 일시금 지급을 포함해 실질 평균 인상률이 6%대 중후반에 달한다고 발표했다. 여기에 성과보상금을 포함하면 인상률은 9%를 넘어선다. 이는 주요 IT 대기업들과 비교해도 최상위권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번 협상안은 기여도에 따라 차등 보상하는 새로운 기준을 제시하며, 직무와 성과 중심의 인사 시스템을 도입해 성과 기반의 공정한 보상을 목표로 한다.

한컴은 AI 서비스 기업으로의 전환을 위해 성과 중심 보상 원칙을 핵심 성장 전략으로 삼고 있다. 성과와 보상이 맞물려 돌아가는 선순환 구조를 통해 시장 경쟁력을 확보하겠다는 계획이다. 한컴은 앞으로도 노조와의 대화를 지속할 의향을 보이면서도, 성과주의 보상 원칙을 양보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한컴 관계자는 "기여한 만큼 공정하게 보상하는 문화는 회사의 미래를 위해 반드시 지켜야 할 약속"이라며, "직원들과 소통하며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합리적인 방안을 찾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