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연합뉴스) 오진송 기자 = 여성가족부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은 7월 30일 '세계 인신매매 반대의 날'을 맞아 인신매매에 대한 경각심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홍보 프로그램을 마련했다고 24일 밝혔다.
인신매매는 성매매와 성적 착취, 노동력 착취, 장기적출 등을 목적으로 폭행이나 협박 등의 수단으로 사람을 모집, 운송, 전달, 은닉, 인계 또는 인수하는 행위를 말한다.
여가부는 신고의무자인 복지시설 종사자와 관련 업무 수행 공무원을 대상으로 인신매매 피해자 식별 역량 강화 등 교육 영상 2종을 제작·배포한다.
피해 사례를 담은 인신매매 방지 홍보영상을 유튜브, 공항 전광판 등에 송출한다. 인신매매 근절을 위한 짧은 영상(숏폼), 카드뉴스, 웹포스터 등을 관계부처 누리집과 사회관계망서비스(SNS) 등에 게시한다.
이달 25일부터 3주간 온라인에서 '웹포스터 공유 행사'와 '방 탈출 게임'을 진행하고, 참여자 중 300명을 추첨해 경품을 증정한다.
자세한 사항은 여가부(www.mogef.go.kr)와 한국여성인권진흥원(www.stop.or.kr)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용수 여성가족부 권익증진국장은 "세계 인신매매 반대의 날을 계기로 인신매매의 심각성을 인식하고, 피해자 보호와 예방에 동참하는 사회 분위기가 확산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dindong@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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