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연합뉴스) 손상원 기자 = 전남 여수시가 지역 유명 식당에서 벌어진 '혼밥 유튜버' 면박에 공식으로 사과했다.
여수시는 24일 입장문을 내고 "정기적인 친절 교육과 현장 점검에도 불친절 사례가 발생해 죄송하다"며 "이를 계기로 음식업계의 서비스 수준을 실질적으로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여수시는 음식·숙박업 권역별 현장 방문 친절 교육 강화, 불친절 민원 접수 업소 중점 관리, 1인 손님 응대 매뉴얼 제작, 1인 이용 가능 음식점 지정, 영업·종사자 친절 교육 강화 등도 약속했다.
정기명 여수시장은 "시민단체, 위생협의회, 영업자, 행정이 협력해 보다 나은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친절 도시 여수로의 변화를 지켜봐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유명 연예인이 다녀간 맛집으로 잘 알려진 이 식당은 맛집을 소개하려는 여행 유튜버가 홀로 식사하는 사이 '빨리 먹으라'고 재촉하며 홀대해 비난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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