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스경제=전시현 기자 | 에듀테크 기업 코드잇이 2025년 상반기 매출 139억원, K‑GAAP 기준 영업이익 32억원, K‑IFRS 기준 영업이익은 26억원을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약 70% 매출 성장과 함께 흑자로 돌아섰다고 25일 밝혔다. 2024년 연간 매출 172.4억 원, K‑IFRS 영업손실 12.6억 원에서 궤도 수정을 마치고 눈에 띄는 실적 반전을 이뤄냈다.
코드잇은 올해 연매출 300억원 돌파를 목표로 설정한 가운데, 빠른 수익성 회복과 성장세를 기반으로 코스닥 상장을 위한 예비심사 준비를 본격화하고 있다. 1분기에도 매출 64억원, K‑IFRS 기준 영업이익 12억원, K‑GAAP 기준 영업이익률 24%를 기록하며 안정적 분기 흑자를 이어가고 있다.
코드잇의 성장은 ‘AI 중심 커리큘럼 혁신’과 ‘AI 기반 학습 경험’이라는 두 축에서 주도됐다. 핵심 트랙인 ‘AI 엔지니어 과정’은 단기간 내 최다 수강률을 보이며 사용자들 사이에서 입소문을 타고 있다. 커리큘럼은 실무 중심 프로젝트로 구성돼 취업 준비생과 이직 희망자 사이에서 높은 평가를 받고 있다.
B2C 멤버십과 B2B 기업 교육에서 생성형 AI 수요가 급증하는 가운데 코드잇은 업무 자동화, 데이터 활용, 프롬프트 엔지니어링 등 실무 적용이 가능한 AI 콘텐츠를 신속히 제공하며 시장을 선점하고 있다.
코드잇 관계자는 “AI 기술 활용에 대한 수요가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며 “학습자와 조직 모두를 위한 AI 교육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다”고 밝혔다.
AI 학습 기능에서도 눈에 띄는 성과가 있다. 자체 개발 AI 학습 어시스턴트 ‘GURU AI’는 개인 맞춤형 질문 응답과 코드 리뷰를 제공해 사용자의 평균 수강량을 전년 대비 95% 증가시켰고, 리텐션 지표도 지속 상승하고 있다.
뿐만 아니라 코드잇은 개발, 데이터, 디자인, 마케팅, AI 등 다양한 커리큘럼으로 라인업을 확장했고, 멤버십·기업 교육·부트캠프 등 전 사업 부문에서 고른 성장을 이어가고 있다.
최근 HR Tech 분야까지 사업을 확장하며 AI 면접 평가 및 채용 매칭 기술을 개발 중이다. AI 모의 면접을 시작으로 교육-평가-채용을 연계하는 통합 솔루션을 구축, 수강생들의 커리어 전환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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