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 등 침수 우려 시 출입 통제…시설물 유지·보수도 실시
(창원=연합뉴스) 김선경 기자 = 경남 창원시는 기후변화에 따른 폭우 등 자연재난에 대비하기 위해 국가하천 내 시설물을 보강하고 유지·보수를 강화한다고 24일 밝혔다.
창원지역 국가하천은 낙동강과 창원천이다. 창원천은 지난해 10월 지방하천에서 승격됐다.
시는 하천법에 따라 환경부로부터 위임을 받아 이들 하천을 관리한다.
시는 지난 5월부터 낙동강 수변공원 5개소에 3억5천만원을 들여 원격 출입차단시설 설치공사를 진행하고 있다.
폭우 등으로 수변공원 침수가 우려될 경우 미리 출입차단시설을 작동시키면 시민들의 출입을 막을 수 있다.
시는 사업비 2억원을 투입해 낙동강 수변공원 보도교 5개소 정비공사도 실시하고 있다.
시는 또 호안·홍수방어벽 등 국가하천 시설물에 대한 정기점검을 상반기 한 차례 실시한 데 이어 오는 9월부터 하반기 점검에도 착수한다.
이밖에 시는 국가하천을 찾는 시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친수공간 시설관리 등을 상시 이행한다.
최종옥 기후환경국장은 "국가하천 친수공간은 홍수 또는 폭우 시 완충공간으로 작용하는 등 재해예방을 위한 중요 지점"이라며 "시에서는 시설물 유지·보수 등을 지속적으로 실시해 재해예방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ks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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