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연합뉴스) 김동철 기자 = 전북 전주시는 올 하반기에 다양한 독서문화 정책과 평생학습 사업을 추진한다고 24일 밝혔다.
우선 책 축제인 제8회 전주독서대전이 9월 5∼7일 전주한벽문화관 일원에서 '넘기는 순간'을 주제로 열린다.
총 93개 프로그램이 마련됐고 '실록을 찾아라', '독서 올림픽' 등이 대표 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10월에는 제9회 인문주간과 제19회 전주평생학습한마당이 시민 참여형 축제로 펼쳐진다.
인문주간은 10월 13∼17일 '공감과 치유의 인문학'을 주제로 평생학습관과 동네책방, 작은도서관 등에서 진행된다.
10월 17일부터 이틀간 한국전통문화전당 일원에서 열리는 평생학습한마당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체험 프로그램으로 채워진다.
11월에는 지역 사립작은도서관 연합 책 축제도 열린다.
시민들이 일상에서 책을 접하고 즐길 수 있도록 9∼11월 지역 서점 10곳에선 작가 강연과 문학기행 등 20개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12개 도서관은 그림자극 교실, 북아트, 시니어 독서 치유, 북튜버 교육 등 다양한 콘텐츠를 운영한다.
이밖에 ▲ 지역 기반 그림책 생태계 조성을 위한 '전주 그림책 키움터' ▲ 독서토론 문화 활성화를 위한 '독서한마당' ▲ 체류형·야간 도서관 여행 ▲ 혁신도시복합문화센터 창작프로그램 등이 준비됐다.
박남미 시 도서관평생학습본부장은 "책 문화산업이 시민의 먹거리가 되고 전주의 경쟁력 있는 산업으로 성장하도록 새로운 시책을 발굴하는 등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ollens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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