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고령사회 대응” 한국파스퇴르연·숙명여대, ‘노화성 질환 치료제’ 공동연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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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령사회 대응” 한국파스퇴르연·숙명여대, ‘노화성 질환 치료제’ 공동연구 진행

디지틀조선일보 2025-07-24 10:51:51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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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초고령사회를 앞두고 건강한 노화를 위한 치료제 개발에 국내 공공 연구기관과 약학연구소가 손을 잡았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소장 장승기)는 숙명여자대학교 약학연구소(소장 장창영)와 노화 및 감염병 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24일 밝혔다. 감염병 신약 개발 인프라를 갖춘 한국파스퇴르연구소가 노화성 질환 연구로 협력 범위를 넓히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 (왼쪽부터)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장창영 숙명여자대학교 약학연구소장 /사진 제공=한국파스퇴르연구소
    ▲ (왼쪽부터)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구소장, 장창영 숙명여자대학교 약학연구소장 /사진 제공=한국파스퇴르연구소

    이번 협력은 초고령사회 진입에 따라 증가하는 노화 관련 질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것으로, 양 기관은 질병 없는 활기찬 노년을 위한 신약 후보 물질 발굴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다.

    장승기 한국파스퇴르연 소장은 “감염병 분야에서 축적된 신약 개발 역량과 고속 스크리닝 플랫폼 등 인프라를 바탕으로, 노화성 질환 연구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국파스퇴르연구소는 한국과 프랑스 간 과학기술 협력을 통해 2004년 설립된 생물안전 3등급(BSL-3) 감염병 연구 전문기관이다. 현재는 감염병뿐 아니라 노화성 질환 등 다양한 질환 영역으로 연구 범위를 확장하고 있으며, 약 50만 종의 화합물 라이브러리와 RNAi 컬렉션, 초고속·대용량 이미지 기반 스크리닝(HTS/HCS) 플랫폼 등을 보유하고 있다.

    숙명여대 약학연구소는 근감소증, 골다공증, 노인 암 등 노화 관련 질환을 중심으로 연구를 수행하고 있으며, 최근 유전자치료·근육피지옴 연구센터를 신설했다. 시지바이오, 심유, 바스젠바이오 등과의 공동연구를 통해 기초연구에서 임상 응용까지 연계하는 기반도 다지고 있다.

    장창영 약학연구소장은 “질병 원인 규명과 약물 기전을 연구해 온 약학연구소의 전문성과 파스퇴르연의 첨단 인프라가 결합하면 시너지 효과를 낼 것”이라며 “이번 협력을 통해 인류 건강에 기여할 수 있는 성과가 더 앞당겨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협약은 감염병 중심의 공공 연구기관이 노화성 질환 분야로 연구 영역을 확장한 사례로, 학계와 공공기관이 협력해 신약 후보 물질을 발굴하는 개방형 R&D 모델로도 의미가 있다.

    특히 고령화 대응을 위한 ‘건강 노화’ 연구에 공공 인프라가 적극 활용된다는 점에서, 향후 유사한 협력 사례가 더 확산할지 관심이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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