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 열풍에 최대 실적 올린 SK하이닉스…매출 22조·영업익 9조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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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열풍에 최대 실적 올린 SK하이닉스…매출 22조·영업익 9조 달성

투데이신문 2025-07-24 10:43:1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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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경기도 이천시 SK하이닉스 본사 전경 [사진=뉴시스]

【투데이신문 최주원 기자】 SK하이닉스가 인공지능(AI) 열풍에 힘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메모리 반도체 수요 확대와 고수익 제품 판매 증가가 실적 개선을 견인했다.

24일 SK하이닉스는 2025년 2분기 실적발표를 통해 매출 22조2320억원, 영업이익 9조129억원, 순이익 6조9962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영업이익률은 41%, 순이익률은 31%로, 매출과 영업이익 모두 분기 기준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회사는 이번 실적 호조의 배경으로 AI에 대한 글로벌 빅테크 기업들의 투자를 지목했다. 이에 따라 고성능 메모리 수요가 크게 늘었고, D램과 낸드플래시 모두 출하량이 예상을 웃돌며 실적 상승을 견인했다. 특히 HBM3E와 같은 고부가가치 D램의 판매 확대가 주효했다.

2분기 말 기준 현금성 자산은 전 분기 대비 2조7000억원 증가한 17조원을 기록했다. 순차입금은 4조1000억원 줄어 6%까지 낮췄고 차입금 비율은 25%였다.

SK하이닉스는 하반기 전망도 긍정적으로 내다봤다. 고객사의 신제품 출시에 따라 메모리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AI 추론 성능 향상을 위한 고성능·고용량 메모리 수요도 확대되고 있으며 특히 각국이 추진하는 ‘소버린 AI’ 구축이 장기적인 수요 성장 동력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이 같은 흐름에 발맞춰 SK하이닉스는 HBM 판매를 전년 대비 두 배로 확대하고, 차세대 제품인 HBM4도 적기 공급할 수 있도록 개발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서버용 LPDDR 기반 모듈은 연내 공급을 시작하고, 기존 16Gb GDDR7에 이어 24Gb 제품도 준비 중이다.

낸드 부문은 수익성 중심 기조를 유지하면서도 QLC 기반 고용량 SSD와 321단 낸드 제품 포트폴리오를 강화해 시장 대응력을 높일 계획이다.

SK하이닉스 송현종 사장은 “HBM 등 주요 제품의 수요 가시성이 확보된 상황에서 일부 선제적인 투자를 집행할 것”이라며 “AI 생태계가 요구하는 최고 수준의 품질과 성능을 바탕으로 고객 만족과 시장 성장을 동시에 이끄는 ‘풀 스택 AI 메모리 프로바이더’로 도약하겠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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