괴산군이 외국인 근로자 권익지원사업의 일환으로 10월 17일까지 매주 금요일 찾아가는 한국어 교실을 운영한다고 24일 밝혔다.
외국인 근로자 언어 소통 능력 향상과 안정적인 지역 정착을 지원하기 위한 이번 한국어 교실에는 관내 기업체인 ㈜목인에서 근무 중인 베트남 국적 근로자 25명이 참여한다.
괴산군 가족센터가 주관하는 교육에서는 한글 자음, 모음 등 기초 문해교육은 물론 근로 현장에서 실제 사용하는 어휘와 표현을 중심으로 이뤄진다.
특히 기업체와 협업을 통해 현장 언어 수요를 반영한 맞춤형 교육 자료를 활용해 학습자들이 실제 상황에서 문장을 직접 구사하고 소통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이혜연 경제과장은 "군과 기업, 가족센터가 함께 만들어가는 이 작은 변화가 외국인 근로자 권익 보호는 물론 지역 정착을 위한 따뜻한 모델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괴산=박용훈 기자 jd36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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