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평=연합뉴스) 김도윤 기자 = 경기 가평군은 이번 집중호우 피해를 인명 8명, 재산 346억원을 잠정 집계했다고 24일 밝혔다.
이 지역에는 지난 20일 새벽 시간당 최고 76㎜의 기습 폭우가 쏟아졌다.
재산 피해는 이틀전 집계 때보다 4억원 늘었다.
인명 피해는 지난 23일 기준 사망 4명, 실종 3명, 부상 1명 등이다.
또 주택 침수·파손, 고립, 단전·단수 등으로 주민 1천442명이 피해를 봤다. 일부 지역은 여전히 단전·단수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재민은 당초 139명에서 44명으로 줄었으며 이들은 임시 대피소 12곳에서 생활물품과 식사를 지원받고 있다.
재산 피해는 도로 유실 등 공공시설 312억원과 주택 430동, 농작물 84㏊, 축사 11동 등 사유시설 30억원으로 파악했다.
산사태는 북면 47건, 조종면 16건 등 총 76건 발생했다.
가평군은 지난 21일부터 경기도와 함께 조종면 행정복지센터에 '재난 현장 통합지원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정부는 지난 22일 가평군을 특별재난지역으로 선포했으며 23일 상면 행정복지센터에 '수해 피해자 통합지원센터'를 설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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