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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대회는 국제 e-모빌리티엑스포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국내 유일의 완전 자율주행 기반 동시 출발 레이싱 대회다. 차량 간 경쟁으로 정해진 차선이 아닌 실제 레이싱 환경에서 자율주행 기술을 겨루는 데 중점을 두고 있다. 순간적인 대처 능력, 장애물 회피, 긴급 제동, 추월 등 비정형 주행 상황에서의 자율주행 판단 능력을 요구하는 고난도 경기다.
이번 대회에는 가천대, 국민대, 세종대, 서울시립대, 성균관대, 영남대, 충북대, 홍익대 등 총 8개 대학이 참가했다.
세종대 AIV팀은 AI로봇학과의 김성한 교수와 신희석 지능형드론융합전공 교수의 공동 지도를 받으며 대회를 준비했다. 이 팀은 자율주행의 핵심 기술인 인식(Perception), 예측(Prediction), 판단(Decision Making) 기술을 레이싱 환경에 최적화해 자체 개발했다. 특히 상대 차량의 이동 경로를 실시간 예측해 추월 시점을 판단하는 전략과 레이싱에 특화된 의사결정·경로계획(Path Planning) 기술을 구현해 비정형적 주행 상황에서도 자율주행차의 대응 능력을 크게 향상시켰다.
신 교수는 “향후 실제 차량 기반 대회에 참가해 실제 플랫폼에서도 기술을 점진적으로 적용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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