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리미엄 커피 브랜드 네스프레소(Nespresso)는 글로벌 커피 브랜드와 협업 행보를 이어가며 프리미엄 홈카페 경험을 한층 강화하고 있다고 24일 밝혔다. 지난 2월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 브랜드 블루보틀 커피(이하 블루보틀)와 함께 선보인 '블렌드 No.1'의 성공에 이어, 최근에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음료에서 영감을 받은 '놀라 스타일 블렌드'(NOLA STYLE BLEND)를 새롭게 출시하며 협업 행보를 이어가고 있다.
네스프레소는 올해를 기점으로 '버츄오 시스템'을 한국형 홈카페 대표 플랫폼으로 확장하기 위해 '협업'을 전략적 키워드로 제시한 바 있다. 특히 세분화된 취향이 뚜렷하고, 프리미엄 커피에 대한 관심이 높은 한국은 네스프레소의 글로벌 전략 시장 중 하나로 꼽힌다. 이에, 네스프레소는 다양한 글로벌 커피 브랜드들과의 파트너십을 통해 더욱 풍성한 홈카페의 경험을 제공할 수 있도록 다채로운 시도를 이어가고 있다.
블루보틀과의 협업은 이같은 전략의 대표적인 사례다. 2002년 미국 캘리포니아 오클랜드에서 시작된 블루보틀은 신선한 원두, 정제된 로스팅, 커피 본연의 풍미를 중시하는 브랜드 철학을 바탕으로 글로벌 스페셜티 커피 시장을 선도해왔다.
네스프레소와 블루보틀은 한국 소비자들에게 뛰어난 맛과 우수한 품질의 커피를 제공하는 것을 브랜드의 주요 가치로 삼고 있다. 두 브랜드가 공유하는 커피 철학과 전문성을 바탕으로 혁신적인 커피 추출 기술이 집약된 버츄오 시스템을 활용해 두번째 협업 블렌드인 '놀라 스타일 블렌드'가 탄생했다.
'놀라 스타일 블렌드'는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메뉴인 '놀라'(NOLA)를 네스프레소만의 방식으로 재해석해 탄생한 여름 한정 블렌드다. 브라질산 최고급 아라비카와 멕시코산 로부스타 원두에 치커리향을 더해, 고소한 곡물향과 은은한 캐러멜 노트가 조화를 이루며 한층 깊이 있는 아이스 커피 경험을 선사한다. 블루보틀의 감성과 헤리티지가 네스프레소 버츄오와 만나, 집에서도 놀라의 달콤쌉싸름한 풍미와 부드러운 바디감을 마치 카페에서 마시는 듯한 감성으로 즐길 수 있다.
특히 이번 협업을 기념해 선보인 '버츄오 팝+블루보틀 커피 리미티드 에디션'은 출시 일주일 만에 온라인 재고가 모두 소진되며 큰 호응을 얻었다. 블루보틀의 시그니처 블루 컬러를 반영한 이 한정판 머신은 미니멀한 디자인에 감각적인 컬러 포인트를 더해 홈카페 공간에 감성적인 무드를 자아낸다. 이외에도 블루보틀을 상징하는 헤이지 블루 컬러 포인트가 특징인 '트래블 텀블러 블루보틀 커피 리미티드 에디션'도 인기다.
네스프레소는 이번 협업의 연장선으로 협업 커피의 감성과 풍미를 보다 직관적으로 경험할 수 있는 'NOLA 존'을 구성했다. 소비자들은 블루보틀의 주요 5개 매장(성수, 압구정, 판교, 연남, 부산 기장)에서 놀라 스타일 블렌드를 직접 만나볼 수 있다.
김현정 기자 / 경제를 읽는 맑은 창 - 비즈니스플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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