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중증응급환자 비율 높아 닥터헬기 추가 배치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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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중증응급환자 비율 높아 닥터헬기 추가 배치해야"

연합뉴스 2025-07-24 10:05:08 신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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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형곤 전남도의원 "야간 시간대 출동 못 해…개선 필요"

송형곤 전남도의원 송형곤 전남도의원

[전남도의회 제공.재판매 및 DB금지]

(무안=연합뉴스) 형민우 기자 = 전남 지역의 중증 응급환자의 병원 내 사망률이 전국 평균보다 높아 닥터헬기를 추가로 배치해야 한다는 지적이다.

24일 전남도의회 안전건설소방위원회 송형곤(더불어민주당·고흥1)의원에 따르면 2023년 기준 전남의 중증응급환자 병원 내 사망률은 9.4%로 전국 평균(8.3%)보다 1.1%P 높고, 중증 응급환자 비율 또한 전국 최고 수준인 19.2%에 달한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외상·심혈관·뇌혈관 질환 등 3대 중증 응급환자 비율도 6.9%로 전국 평균을 크게 상회했다.

전남에 배치된 닥터헬기는 1대인데 계류지인 신안 압해읍에서 여수·광양·고흥 등 동부권 주요 지역까지는 30∼40분 이상 소요돼, '골든타임'을 지키기 어렵다는 지적이다.

송 의원은 "최근 5년간 닥터헬기 출동 요청 1천133건 중 431건(38%)이 기각됐고, 특히 야간 시간대(오후 7시∼자정)에는 단 한 건도 출동하지 못했다"며 "이는 닥터헬기 운항 시간이 일출부터 일몰까지로 제한된 구조 때문"이라고 지적했다.

송 의원은 "닥터헬기는 단순한 항공수송 수단이 아니라, 하늘의 중환자실로서 생명을 잇는 중요한 의료 자산이다"며 "동부권에 한 대를 추가로 배치하고, 야간 운항 체계를 마련한다면, 닥터헬기는 도민의 생명을 지키는 진정한 생명선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김영록 전남지사는 "전남 역시 닥터헬기 추가 배치와 운용 개선방안을 지속해 중앙정부에 건의해오고 있다"며 "이제는 선진국 수준의 국민 건강권 보장을 위해, 국가 차원의 수용과 지원이 반드시 뒤따라야 하며, 이를 위해 도 차원에서도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minu21@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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