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대학신문 심정은 기자] 강릉영동대학교(총장 현인숙)는 23일 태백시에 국제어학교육원 분원 및 법무부 사회통합프로그램 지역학습관을 개관하고 현판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현인숙 강릉영동대 총장을 비롯해 이상호 태백시장, 고재창 태백시의회 의장 등 주요 내빈들이 참석해 개관을 축하하고 지역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이번 개관은 강릉영동대와 태백시가 인구소멸, 지역소멸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지역 활성화를 위한 긴밀한 협력관계를 맺는 데 큰 의미가 있다. 특히, 대학이 지역사회에 실질적으로 기여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강릉영동대는 현재 추진 중인 지역혁신중심 대학지원사업(RISE)을 통해 태백시와 다양한 지역 과제를 함께 수행하고 있다. 이를 통해 양 기관은 지역 인구 감소 문제에 공동 대응하고 지속 가능한 지역발전을 위한 모델을 구축해 나갈 예정이다.
강릉영동대는 지난 6월 태백시, 티맥스소프트, 메텍홀딩스와 함께 AI 기반 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바 있다. 이는 강릉영동대가 선포한 비전인 ‘강원형 소버린 AI 실현’과도 궤를 같이하며, 지역산업과 인재양성, 기술개발이 연계된 실질적인 성과로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현인숙 강릉영동대 총장은 “이번 태백 분원 개관은 지역과 대학이 함께 만들어 가는 상생의 출발점”이라며 “앞으로도 태백시와의 협력을 통해 지역사회의 지속 가능성과 경쟁력을 높이는 데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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