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로드] 신한은행이 영국과의 금융 협력을 대폭 강화한다. 지난 22일 영국 런던에서 영국 외무·영연방개발부와의 면담을 통해 신한은행은 영국의 현대 산업전략 및 10개년 인프라 전략 추진과 관련된 투자 협력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논의를 통해 신한은행은 오는 2030년까지 영국 내 인프라, ESG, 디지털 전환 분야에 총 20억 파운드(약 3조 7천억 원)를 투자할 계획이다.
신한은행은 영국 기업통상부와의 업무협약을 통해 현재까지 4억 6천만 파운드(약 8천 6백억 원)를 투자해 왔으며, 최근 런던지점 이전식에서 영국 투자청과의 협약을 통해 투자 규모를 20억 파운드로 확대하기로 했다. 신한은행은 이를 통해 양국의 산업과 정책 연결을 강화하고, 성공적인 글로벌 민관 협업 모델을 만들겠다는 목표를 세웠다.
정상혁 신한은행장은 영국 정부와의 정기적 교류 채널을 구축하고, 상호 협력 방안을 지속 발전시킬 것을 강조했다. 런던지점을 유럽, 중동, 아프리카 금융 허브로 활용해 신한은행의 글로벌 경쟁력을 한층 강화할 계획이다. 이를 통해 신한은행은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를 잇는 금융의 가교 역할을 수행하고, 글로벌 파트너십 기반의 K-금융 역할을 확대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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